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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온 아이’, ‘버려진 아이’라고 놀림을 받은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그 일에 대해서, ‘너희를 낳아준 엄마를 만나면 고맙다고, 자랑스럽다고 얘기할 것이다, 너희 엄마는 너희를 끝까지 지켜냈다’ 라고 말하며 입양아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라고 말했다. 신애라 씨의 그 말이 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비록 자신의 힘으로 길러내지 못했지만, 끝까지 생명을 붙들고 지켜낸 아이들의 엄마들. 미혼모나 미혼모의 아이들에 대한 시선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한다. 미혼모로써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엄마들이 어떻게 해서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아이를 낳게 되었는지 그 과정과 이유와 사연은 모두 다 다르겠지만, 미혼모들은 끝까지 자신에게 와준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냈으며, 자신의 힘으로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어째서 아이를 가졌어?’, ‘어떻게 아이를 키울 거야?’와 같은 힐난과 비난의 시선을 보내기 보다는 한 생명을 끝까지 지켜낸 그들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박영혜. 「미혼모의 양육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2016.
참고문헌
박영혜. 「미혼모의 양육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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