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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어야 할 기술. 바이블로 삼겠다는 마음까지는 아니였지만 내가 교사로서 읽어봤어야 할 책 인듯하여 오랜만에 어금니 물고 꽤 몰입해서 읽었던 책이다. 물론 다른 나라의 책이다 보니 문화가 달라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또, 제시된 예가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칭찬의 말로 이런 글이 있었다. “네 보고서에서는 지적인 중량감이 느껴져. 그걸 읽고 그 의미의 무게를 놓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꼭 이렇게 하라는 건 아니지만, 이런 말을 학교에서 한다면 ‘이 선생님, 뭐지?’라는 반응이 나올 것만 같았다. 또 한편으로 생각한다면 이런 말을 들었을 때,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라는 말을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끊이지 않는 과제고 임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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