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교회사] 전후 일본 기독교의 변화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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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회사] 전후 일본 기독교의 변화와 현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변화가 일어나서 사람들의 의식도 많이 변화되었다. 도시화 현상으로 역사와 사회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날카로워지면서 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쳐서, 시골에서는 전도하기가 점차 어려워진 반면, 도시에 위치한 교회는 커다란 노력 없이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후로 70년대 중반에 이르는 10여년의 기간 동안 개신교의 신자수는 일본 전체적으로 답보 상태를 유지했는데, 에큐메니칼 진영(NCC계통)의 교회들은 쇠퇴 현상을 보인 반면, 복음주의적인 성향의 교회들은 양적 성장을 보였다. 유기남, 같은 책, 85-87.
1975년 이후 세계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결빙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종말사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강하게 흔들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가운데 일본 교회는 새로운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여 일본의 대표적인 교단인 일본기독교단은 1978년을 기점으로 신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의 원인으로 개척전도를 들 수 있는데, 전후에는 주로 선교사에 의해 개척선교가 이뤄지고 그 후에는 선교사와 일본인 목사가 협력했지만,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선교사와 목사와 교단이 서로 협력하여 개척전도를 수행함으로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유기남, 같은 책, 89-91.
닫는 글
1991년도 판 ‘기독교연감’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는 119개 교단이 있으며, 교회수는 개신교가 7,266개이고, 가톨릭이 1,177개, 교역자는 개신교사 10,829명, 가톨릭이 10,330명이다. 그리고 신자수는 개신교가 652,410명이고 가톨릭이 439,633명으로서 총 기독교인 수는 100만명을 약간 상회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신학교 수는 83개이며 이중 학생이 20명이 채 안 되는 곳이 꽤 많다. 그러나 일찍부터 해외선교 활동을 시작하여 34개의 선교사 파송단체가 29개 나라에 152명의 타문화권 선교사를 파송했고, 193명에 달하는 교포 교회 목회자들이 있다. 유기남, 같은 책, 95-97.
일본 기독교는 패전 이후의 여러 변화와 분열의 어려움을 딛고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확보하면서 선교적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신자들의 경향과 진보 보수신학의 극명한 분화현상, 신학교 목회자 후보생의 수급, 우경화 되어가는 사회현상 속에서의 교회의 예언성과 정체성 확립 등의 여러 과제들을 안고 있다.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과 창조적 실천의 노력들이 요청되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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