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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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엔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모두 한데 어울려 살아갔던 것이다. 사람들은 간혹 그들의 신체에 대해 놀리거나 장난을 치기는 했지만, 그건 일시적인 순간일 뿐 요즘처럼 일부러 소외시키거나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비록 집안에서 가족들의 부양으로 중증 장애인일 경우에도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새로운 가정을 꾸밀 수 있었다. 또한 시각장애인이나 지체장애인 등 경증 장애인일 경우엔 각종 직업을 갖고 자립적인 생활을 해 나갔다. 먼저 시각장애인은 점복, 독경, 관현악 같은 다양한 직업을 갖고 스스로 생계를 꾸려갔는데, 이들은 당시 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이자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명과학이나 관현맹인 같은 그들만을 위한 관직에 나아가거나, 일부는 그 분야의 권위자로서 세상에 이름을 떨치기도 하였다. 마찬가지로 지체장애인을 비롯한 여타 장애인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자립하였다. 조선 후기 어떤 이는 앉을 수만 있는 사람임에도 길거리에서 안경을 갈아주며 생계를 꾸려나갔고, 공공과 같은 이는 정신지체인 이었으나 날마다 민가에 놋그릇을 닦으러 다녔다. 또 탄재란 중복장애인은 칼을 만드는 대장장이로 살아갔는데, 왕왕 일본의 것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시대엔 임금이 앞장서서 장애인 우대정책에 모법을 보였다. 중종대 우의정 권균이 간질 때문에 사직을 요청하자 임금이 말미를 더 주라고 하면서 극구 만류하였고, 숙종대 우의정 윤지완이 왼쪽 다리가 썩어서 절단한 뒤 시골로 내려가자 임금은 이후 10년이나 지나서도 친근하게 대접하기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한편, 전통시대엔 장애인들 스스로도 대단히 활달한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현대의 장애인처럼 위축되어 있기보다 남의 이목에 크게 개의치 않고 살았으며, 또 동정을 바라지도 않았다. 그래서 일부 장애인은 학문뿐 아니라 문학, 회화, 음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탁월한 예술적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처럼 전통사회에서 장애인은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들은 장애인이라 하여 천시되지 않았고, 자신들의 특성에 맞는 직업이 주어졌으며, 또 양반층의 경우는 과거를 보아 관직에 오를 수도 있었다. 나아가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때때로 이름난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 그들은 엄연한 사회의 한 일원이었던 것이다.
Ⅱ 감상
고대 그리스에서는 장애인을 양육하지 못하는 법을 제정하자거나 장애인을 사회에서 격리시키고자 하였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장애인은 신에게 벌을 받은 사람이라 칭하며 장애인을 고문하고 죽였다. 우리나라 역사는 서양보다 뒤떨어진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의 역사도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수업시간에 장애인 복지에 관한 법률과 현 장애인복지의 실정을 배우고 있어서 그랬는지 그 생각에는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 리포트 도서목록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책을 보고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추천해주셨던 것이 생각나 냉큼 선택하여 읽었다. 그러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는 생각과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특히 장애인복지에 관한 법률과 제안을 하는 사람들이면 더욱이나 이 책을 읽고 옛 선조의 가르침을 받들었으면 좋겠다. 어째서 전통시대엔 이렇게 당연시 생각되었던 것들이 지금은 언제부터 생긴 지 모르는 근본 없는 편견에 사로잡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편견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는지 모르겠다. 책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나오는 구절은 ‘일반인과 더불어 평범하게 살아갔고 똑같이 대우했다’는 구절이다. 일반인과 같이 교육을 받고, 일반인과 같이 생활하며, 일반인과 같이 일을 했다고 나와 있다. 그런데 지금은 이 단순한 것이 왜 힘들게 되었을까.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 좋을까 생각하게 된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조선 후기부터로 되어 있다. 돈으로 모든 걸 할 수 있게 되면서 바뀐 것일까? 장애인을 홀대하지 않고 그들을 무시하지도 않았으며, 측은지심으로 도왔다고 하였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지금은 장애인복지 정책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구만리다.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옛 선조들의 지혜에 감동하고, 옛 선조들이 당연하게 생각하여 실행했던 것을 지금은 더디고 힘들게 실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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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9.02.04
  • 저작시기201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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