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정서변화] 청소년기의 정서적 변화와 특징과 원인 청소년기 정서변화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결과

소개글

[청소년기 정서변화] 청소년기의 정서적 변화와 특징과 원인 청소년기 정서변화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결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청소년기 정서변화

I. 청소년기의 정서적 변화와 특징
1. 정서적 변화
2. 정서적 변화의 단계
1) 청소년 초기
2) 청소년 중기
3) 청소년 후기
3. 정서적 특징

II. 청소년기 정서변화의 원인

III. 청소년기 정서적 변화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결과들
1. 심리적 부적응
2. 정서의 은폐 및 내면화
3.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

* 참고문헌

본문내용

enbach & Kaplan, 1984; Rutter, 1986).
아래 페이지의 그림은 연령과 성별에 따른 우울증 발병에 대한 추세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 전국 남녀 6,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15-24세의 청소년 중 경증 이상의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가 21. 3%에 달하고, 중증 이상의 우울증세도 14. 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7). 최근에 청소년들의 우울증 경험정도를 조사한 결과(청소년백서, 2006)에서도 12~18세 청소년 중 우울증을 경험한 경우는 전체의 12.2%로 나타났고 이러한 정도는 남자 청소년보다 여자 청소년이 더 높고(남8.8%, 여 15.0%) 초기 청소년보다 후기 청소년들에게서 더 높았다.
그림. 연령과 성에 따른 우울증의 발생률
우울증과 관련하여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연령에 따라 유병율에서의 성별 차이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이는 위의 그래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아동기까지는 남녀 간 우울증 발병율에서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 반면 청소년기에 이르면 여자가 남자에 비해 점차 높은 유병률을 보여 이후 성인기에 이르러서도 그 양상이 유지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연구자들은 남성과 여성이 보이는 행동양식과 대처방식의 차이를 원인으로 꼽는다.
즉, 남성들은 우울한 기분을 느낄 때 이러한 내적 갈등을 외부로 표현하거나 기분전환을 위한 활동을 하는데 반해, 여성은 내적 갈등을 자신을 향해 표현하거나 그 원인을 되풀이해서 생각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우울한 감정을 호소하는 등의 의존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별에 따른 행동양식의 차이는 아동기와 달리 청소년기에 오면서 일정하게 굳어지면서 우울증의 진단과 예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2) 정서의 은폐 및 내면화
청소년기는 정서를 격렬히 표현함과 동시에 내면화시키며 억제시킨다는 모순된 특징을 갖는다. 정서가 심하게 억제되는 경우 청소년들은 성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형태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게 된다. 예를 들어, 좌절이나 분노가 원인인 경우 아동들은 대상에 대한 미움표시 등 비교적 직선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반면, 청소년들은 그 대상에게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의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성적이 하락되거나 비행을 저지름).
구체적으로 우울증상을 표현하는 방식에서도 발달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김은정 오경자, 1992). 우울한 아동들은 이러한 감정과 관련되는 내용을 공상하거나, 무기력감, 절망감 등을 말로 표현하거나, 울음, 슬픈 자세, 얼굴표현 등을 통해 우울함을 외부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청소년들은 우울한 기분을 느낄 때 아동과 달리 자아 존중감의 저하, 죄책감, 피곤감, 초조함 등의 감정을 많이 느끼고, 우는 행동과 같은 외부로의 감정표현은 줄어든다(Kashani, Rosenberg, & Reid, 1989). 이렇게 은폐되고 내면화되는 청소년들의 정서는 주변사람들이 정확하게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동시에 이들의 부정적인 정서가 얼마나 심각한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
3)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
청소년들의 정서가 갖는 특징인 급격함과 충동성으로 인해 이들은 갈등과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쉽다. 대표적인 예가 자살생각이나 자살시도이다. 십대 자살에 대한 과거 10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996년 12.1명에서 2005년 8.5명으로 약간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위의 그래프는 2000년에서 2006년까지의 아동 청소년(5~24세)의 10만 명당 자살률 및 자살시도율을 보여주고 있다(통계청, 2007).
이와 같이 자살은 여전히 십대의 사망원인 중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2006년 사망한 10-19세 청소년 937명 가운데 자살한 청소년은 233명으로 집계되어 교통사고(35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으로 나타났다(경향뉴스, 2008. 7. 20). 특히 여자 청소년들의 자살이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데, 2006년 한 해 남자 청소년들은 1순위인 운수사고에 이어 암, 자살, 익수사고,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사망한 반면, 여자 청소년들은 1순위의 사인이 자살이었고 다음으로 운수사고, 암, 타살, 뇌혈관질환의 순서를 보였다(통계청, 2007). 아래의 그래프는 2003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률을 원인별로 보여주고 있다.
그림. 청소년 사망원인
자살의 원인을 살펴보면 다른 연령대와 달리 청소년기의 자살은 이런 행동이 정신질환에 의해 야기되는 경우가 비교적 적다는 특징을 갖는다. 성인들은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과 같은 이유로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청소년들의 경우는 평소에 잘 기능하던 사람들도 갑작스런 스트레스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살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의 조사에서 청소년 자살자에게 임상적으로 진단될 수 있는 우울증이 관여된 경우는 10% 미만으로 밝혀졌다. 대신 청소년들에게는 남을 조정하려는 의도, 자신을 부당하게 대했다고 느끼는 가족이나 친구들에 대한 분노 좌절 보복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충동성 등의 정서적 요인이 이들을 자살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는 청소년들이 보인 자살시도의 대다수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고(Hawton, Grady, Osbom, & Cole, 1982), 폭발적이고 공격적인 행위를 하는 청소년들이 자살행위를 보일 위험성이 크다는 결과은경, 2007)와도 맥을 같이 한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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