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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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했다. 선생님께서 나의 좋지 못한 시험결과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내가 애초에 꿈꾸어왔던 일을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해 주셨다면 난 아마 평생 생각지도 않았던 그런 과를 진학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들은 억지라 할 지 모르지만 난 아직도 내가 긴긴 세월 어느 곳에도 마음 부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 것이 고3때 담임선생님 때문인 것 같다. 그만큼 선생님의 한마디는 내 이후의 인생에 막대한 악 영향을 미쳤다. 나는 학생에게 있어 최고의 선생님 또는 최악의 선생님이 되는 건 어느 한 순간이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속적인지를 몸소 경험했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일에 있어서도 교사가 미칠 수 있는 막대한 영향력을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일화들은 읽으면서 때로는 부모의 마음으로 때로는 학생의 마음으로 그리고 앞으로 맡게 될 내 학생들을 생각하며 선생님의 마음으로 많은 부분 공감 할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대로 행하면 나는 과연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실제 현장은 이보다 더 많은 문제 상황의 연속이 될 것이다. 이 문제들을 잘 풀어낼 수 있도록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함께 진심 어린 소통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열심히 연마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자녀의 경험에 대해 열쇠를 쥔 사람이 부모라면, 여벌의 열쇠를 쥔 사람은 교사이기에 교사는 아이들의 가슴을 열거나 닫을 수 있다’라는 말이다. 학생은 단순히 나의 직업현장에서 만나는 고객이 아닌 나의 자식과도 같은 존재임을 명심해야 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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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