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답사기 - 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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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라남도 답사기 - 대흥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역시 뒤에 남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답사의 맨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강진에 위치한 영랑 생가였다. 영랑은 이곳에서 태어나 46년을 살았다고 한다. 비록 생가의 앞은 아파트와 호화 주택이 자리 잡고 있지만 서정시인의 거목인 김영랑의 시풍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우리의 토박이꽃이 담장 앞을 메우고 있어 보기 좋았다. 영랑 생가는 짚으로 지붕을 얹었는데, 예전 그 모습을 간직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기름이 마르지 않는 나무 기둥하며 부스럭거리는 툇마루, 고운 흙이 얕게 흩어진 마당에 수십 년간 증발해버린 기름으로 메말라버린 나뭇가지, 그리고 학생들이 생가를 훼손시키지 않을까 노심초사 주위를 둘러보는 관리인까지. 생가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장엄하다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게 뒷담이 높이 자란 대나무와 섞여 있었다. 전남에 와서 수많은 대나무를 보았지만 영랑의 생가 뒷벽에 자리 잡은 대나무 숲은 가히 장관이었다. 영랑의 시는 가슴을 노래하고 자연을 그리워했으며 민족을 품에 앉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텃밭에 심어진 작은 꽃나무, 담장을 둘러싼 대나무 그리고 장독 곁에 놓인 물레를 이슬에 적시고 햇볕에 비추어 얻게 된 심상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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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19.03.06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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