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예배를 디자인하라 제인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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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예배를 디자인하라 제인 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체적으로 참여한다. 많은 교회는 음악을 통하여 좀 더 깊은 참여 수준의 예배로 나간다. 찬송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전 세계의 교회 안에서 예배 음악으로 사용된다. 예배 음악은 예배 안에서 점점 넓게 활용되어 왔으며, 이것은 많은 교회의 음악적 유산이 되어 지속적으로 예배에 기여하고 있다.
음악은 우리의 영성 형성에 영향을 준다. 최근 예배 스타일에 관한 대화 안에는 음악과 영성 형성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린다 클락은 “회중의 예배 음악 스타일은 그들의 내적이고, 집단적인 영적세계를 드러나게 한다. 즉 하나님과 사람들에 대한 회중의 이해와 태도를 드러내며, 또한 그 둘 간의 합당한 관계가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라고 하였다.
예배 음악과 그 음악에 담겨 있는 가사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 형성적인 능력을 고려할 때, 예배 음악이 제대로 선별되었는지 평가하는 일은 마땅한 것이다.
음악은 예배의 모든 상징적인 언어와 함께 동역한다. 결국 예배 음악이 회중의 독특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찬양 곡들이 각각 예배 전체 안에서 감당하는 역할을 고려할 때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예배의 궁극적인 목적이 이를 수 있게 될 것이다.
나가면서
예배를 위한 지침서중 질문과 각종 단계로 친절히 그리고 자세하게 이끌어내는 면에서 아주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각 질문들과 기준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예배 대화에 대한 준비들이 본인 스스로에게 값진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비록 많지 않은 분량의 책인데다가 전반적인 주제를 다루느라 각 챕터마다 깊이 있는 접근과 실천 방향에 대한 제시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각 챕터별로 책을 써야 가능한 범주일 것 같다.
예전적인 실체를 탐구하며 정답이 없는 예배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예배의 언어’ 라 불리는 상징적인 것들에 대한 인식과 접근이 어찌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언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여 해부한 예배의 구조 혹은 배열을 다시 보면서 저자의 깊은 안목과 시도, 그리고 정리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의 도전과 같이 본인도 목회를 할 때에 그리고 예배를 디자인 할 때에, 그 스타일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기 전에 회중과 함께 예배 자체를 고민하며 예배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게 하여 각종 의미와 상징과 도구들 그리고 요소들에 대해서 재정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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