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읽어야겠다. 내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중, 고등학교 때부터 교대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교대에 들어와서도 선생님이 되기 위한 자질과 소양을 쌓기 위해 여러 가지를 배우며 나는 주위사람들로 부터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냐?’는 질문을 많이 들어왔다. 나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누구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이렇게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기억나는 교사’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었다. 나는 기억나는 교사라고 해서 학생들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준 훌륭한 교사의 사례들이 실려 있을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악영향을 끼친 교사들의 사례도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었다. 기억에 남는 다는 것은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을 수도 있지만 너무 나빠서 기억에 남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나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예로는 학생들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교사, 폭력을 일삼는 교사, 편애하는 교사, 무관심한 교사 등이 있었다. 폭력을 일삼는 교사한테는 ‘나치’와 같다는 비유를 할 만큼 학생들은 그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나쁜 교사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교사 중에 정말 훌륭한 교사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삶 자체를 존경하게 만드는 교사도 있었고 사랑이 가득한 눈빛 덕분에 교사의 눈빛만 보고서도 학생들은 자신이 능력 있고 기품 있고 위대하게 될 존재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교사도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느끼게 된 것은 아이들은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정말 학생들을 사랑한다면 학생들은 우리의 눈빛만으로도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우리가 그들을 무시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우리의 사소한 말하나, 작은 행동하나로도 그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다짐했다. 어떤 학생이 싫어도 싫은 티를 내지 말아야겠다가 아닌 어떤 학생도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사람은 다 자신의 특성과 개성이 있기 때문에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모두를 수용하는 마음을 품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것을 연습하기 위해 내 주위의 친구들을 수용하고 포용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래서 나는 다짐했다. 어떤 학생이 싫어도 싫은 티를 내지 말아야겠다가 아닌 어떤 학생도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사람은 다 자신의 특성과 개성이 있기 때문에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모두를 수용하는 마음을 품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것을 연습하기 위해 내 주위의 친구들을 수용하고 포용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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