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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는 선험적 종합판단이 역할 하는데, 이 선험적 종합판단은 경험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는 필연적이면서도 엄밀한 보편성을 지닌, 그리고 지식의 확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칸트는 인간 이성에 들어 있는 이 원리를, 경험에 근거하지 않고도 작동하는 이 순수이성의 원리를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이성의 안전성을 확립하려 한다. 비판되어 안전성을 얻은 토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모드 거부되어야 하고 그럼으로써 이성은 명확하게 자신의 능력대로 세상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칸트는 인간 이성이 선험적 인식을 하는 모습을 초월적이라 했고 선험적 인식이 객관 대상을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초월철학이라고 하였다. 여기에 칸트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칸트가 이성을 비판해야 한다고 한 것도 의의가 있는 것이지만 거기에 더 나아가 칸트는 인식의 주체를 인간으로 바꾼 것이다. 즉,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한 것이다. 이전엔 관찰되는 대상이 주체였다면 이젠 관찰자가 주체가 되어 관찰자의 이성에 입각하여 대상이 인식되는 것이다.
<참고 문헌>
Immanuel Kant 저· 백종현 역, 순수이성비판(Kritik der reinen Vernunft), 아카넷, 2015,
<참고 문헌>
Immanuel Kant 저· 백종현 역, 순수이성비판(Kritik der reinen Vernunft), 아카넷,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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