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목회와 리더십 - 리더십의 정의 유형 역할 이해 특징 개발

소개글

현대목회와 리더십 - 리더십의 정의 유형 역할 이해 특징 개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리더십의 정의

2. 일반적인 리더십 유형

3. 리더십의 역할 이해

4. 영적 리더십의 특징

5. 영적 리더십의 개발

III.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더 근본적인 차원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차원이라는 의미는 핵심가치가 비전을 결정하는 전제가 된다는 의미에서이지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두 가지는 동시에 또한 균형 있게 드러나야 한다.
정리하면 비전은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것에 답하는 것으로서 사역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며 미래에 초점을 맞추지만, 핵심가치는 왜 우리가 이것을 하는가에 대해 답하는 것이며 현재나 과거를 살피는 것이다. 김광건 편, 113-4.
비전의 제시만으로 영적 공동체가 나아갈 수는 없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이 비전만 제시한다면, 곧 공동체는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잃고 무기력해지기가 쉽고, 리더는 그런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비전 위에 비전을 제시하거나 비슷한 비전을 가진 다른 공동체의 사역들을 빌려올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고 패러다임만으로도 역시 영적 공동체를 일으키기는 어렵다. 패러다임은 변했으나 어디로 가야할 지에 대한 방향성이 없다면 패러다임의 변화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물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공동체는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기 마련이기는 하나, 공동체의 생각을 한 곳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일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를 때 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셨다.
창세기 12:1~3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하는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아브라함의 가치도 바꾸신 사건이었다.
비전과 가치의 변화는 동시에 제시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공동체의 핵심가치의 변화가 있을 때에야 제시된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영적 리더십의 개발
영적 공동체 안에서의 영적 리더십이 나의 꿈 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 영적 리더십은 오히려 지금 그리고 이미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가치, 패러다임의 확장과 실현에 나의 꿈, 나의 비전이 일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적 리더십에 있어서 실행을 위한 비전도 필요하고 그에 선행되는 패러다임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김광건 교수는 ‘메타 비전이 이끄는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메타 비전 리더십이란 원초적이며 순수한 계시적 비전이라고 설명하면서, 십자가적 패러다임과 종말적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이라고 정의 한다.
예수님의 리더십을 살펴보면, 그저 비전만을 던져 주셨던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십자가와 복음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하시면서 종말적인 비전을 제시하셨다. 즉, 꿈보다는 진리를 말씀하셨고, 비전과 함께 세계관을 바꾸셨으며 공동체를 열광시키기보다 그들을 더욱 깨닫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즉, 유대주의라는 상자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시려고 하셨다. 김광건 편, 126.
현대 한국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은 이러한 리더십이다. 사실 가장 위험한 리더십은 무능하거나 융통성이 없는 리더십이 아니라 시대 조류에 따라 움직이는 기준 없는 리더십일 것이다. 메타 비전 리더십이 정답이라기보다는 좀 더 확대되어야 하는 리더십임에는 틀림이 없다. 왜냐하면 한국 사회는 더 이상 비전만으로는 변화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 1907년의 대 부흥도 비전만으로 이루어 진 것은 아니었다. 당시 대 부흥은 꿈이나 비전이 아니라 신앙생활의 기본 중의 기본인 회개와 기도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즉, 지금 삶의 현장에서의 패러다임의 회복-순결, 희생, 도덕성, 섬김, 십자가 등-에서 발생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론뿐인 리더십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적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의 회복이 진정한 영적 리더십의 개발일 것이다. 김광건 편, 127.
III. 결론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세상적인 리더십과 다른 것은 교회라는 특성이다. 조직과 운영은 세상의 것, 효율성을 따질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라는 사실이다. 교회를 세우시는 분도 예수님이시고, 이끄시는 분도 예수님이시다. 교회의 리더는 자신의 생각과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오로지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민하게 느낄 수 있는 영적 예민함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이 성령의 말씀인지를 옳게 판단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즉, 세상의 관념과 사상, 가치와 방법을 연구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먼저이다.
가치관의 혼돈과 다원주의의 포스트모더니즘의 21세기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영성이다. 세상에서 손해 보는 것 같고,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을 지라도, 말씀 따라 살아야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렇게 돕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리더의 모습이다. 영적 방향성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말씀 속에서 응답을 찾으려는 의지보다 말씀을 묵상하며 느끼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기도로 간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도를 통해 말씀하시는 바를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윌리엄 윌리먼. 「21세기형 목회자: 목회의 신학과 실천」 최종수 역. 고양: 한국기독교연구소, 2004.
김광건 편. 「하나님나라와 리더십」 서울: 웨스트민스터출판부, 2006.
김덕수. 「리더십 다이아몬드」 서울: 두란노아카데미, 2008.
탐 마샬.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이상미 역. 고양: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1993.
헨리 블랙커비. 「영적 리더십」 윤종석 역. 서울: 두란노서원, 2002.
김형곤. 「변화의 리더십: 나를 깨우는 위대한 여행」 서울: 매경출판, 2006.
박치정. 「21세기 조직을 움직이는 지도자와 리더십 」 서울: 삼경문화사, 2000.
Bennis, Warren. Nanus, Burt. Leader. 「워렌 베니스의 리더와 리더십」 김원석 역. 서울: 황금부엉이,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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