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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양부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울고 있을 때 엄마는 한 마디의 위로 없이 방문을 닫고 지나가버렸을 뿐이고, 남편과는 이혼하면서 결코 순탄치 않은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다. 클로디아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던 부모로부터 정말 진정한 사랑을 받았을까. 아니면 남편에게서? 역설적으로 콜걸을 하면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위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했던 클로디아가 진정한 사랑을 얻기 위해 몸부림친 것이 사회적 편견이라는 틀에 의해 옳지 못한 것으로 그저 규정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Are you nuts?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진정한 사랑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클로디아가 미친 사람일까, 아니면 클로디아의 권리를 짓밟으려는 자가 미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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