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심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느껴보길 바란다.
사실 이 모든 것은, 팔만대장경에 얽힌 짧은 역사적 기록을 뼈대 삼아 허구적 사건을 가미한, 말 그대로 소설이다. 또한 역사는 해석하기에 따라 일부 왜곡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모든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렇다고 해서 소설 속삶을 완전히 무시하고 거짓이라 할 수는 없다. 우리 주위에 있는 문화재가 역사의 증거고, 우리 자신이 증거이며, 한국이라는 이 나라 전체가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역사소설은 곧 국사 교과서다. 적어도 초, 중, 고등학교의 그 딱딱한 돌 같은 교과서보단 더 가슴으로 와 닿는다. 하루종일 웽웽거리며 방안을 돌아다니는 파리가 있고, 소설책 <대장경>이 손에 들려 있다한들, 맨손으로 파리를 잡았으면 잡았지 책으로 내려치진 않을 것이다. 이렇듯 역사소설은 사소한 생활 곳곳에서, 내게 소중한 의미를 가진다. 역사소설은 타임머신이다. 겁내지 말고 따라오라. <대장경>을 비롯한 많은 역사소설 속에는 우리의 조상이 숨 쉬고 있다. 책을 펴고, 그들을 만나보자,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외치자 대한민국을!
사실 이 모든 것은, 팔만대장경에 얽힌 짧은 역사적 기록을 뼈대 삼아 허구적 사건을 가미한, 말 그대로 소설이다. 또한 역사는 해석하기에 따라 일부 왜곡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모든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렇다고 해서 소설 속삶을 완전히 무시하고 거짓이라 할 수는 없다. 우리 주위에 있는 문화재가 역사의 증거고, 우리 자신이 증거이며, 한국이라는 이 나라 전체가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역사소설은 곧 국사 교과서다. 적어도 초, 중, 고등학교의 그 딱딱한 돌 같은 교과서보단 더 가슴으로 와 닿는다. 하루종일 웽웽거리며 방안을 돌아다니는 파리가 있고, 소설책 <대장경>이 손에 들려 있다한들, 맨손으로 파리를 잡았으면 잡았지 책으로 내려치진 않을 것이다. 이렇듯 역사소설은 사소한 생활 곳곳에서, 내게 소중한 의미를 가진다. 역사소설은 타임머신이다. 겁내지 말고 따라오라. <대장경>을 비롯한 많은 역사소설 속에는 우리의 조상이 숨 쉬고 있다. 책을 펴고, 그들을 만나보자,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외치자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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