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진다. 하지만 큰 사회로 발을 내딛기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 나에게는 단순한 일상탈출이기 보다는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진정한 내 꿈만을 좇아갈 것인가, 아니면 부모님도 원하고 어쩌면 나도 원하는 현실을 직관해서 선택한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고민에 감정이 이입 되는 것 같다. 정선배의 떠남이 비겁하거나 막연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선택을 하기 까지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 했을 것이다. 지금 나에게도 정선배의 선택과 같은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 한 때 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인물이 좀 더 나에게 빠르고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년 뒤에 이 책을 다시 일게 된다면 그 때의 나는 정선배를 어떠한 모습으로 이해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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