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비늘

소개글

황금비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노점상이 불법인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 장사를 물려주지 않았을까.
이 남자도 굶어죽지 않기 위해 소매치기를 시작했다. 우리 사회 속에는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자가 되고 범인이 되고 도둑이 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반면 정작 불법을 일삼는, 소위 있는 사람들은 사회의 부와 명예를 거머쥔 채 떵떵거리며 잘 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다. 어쩌면 이들은 그것이 자신들의 숙명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이 남자가 동명에게 자신의 소매치기 기술을 전수해 주는 것 또한 숙명이라고 생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리포트에 대해 며칠 내내 생각을 하다 보니 여태껏 얼마나 내가 책을 단면적으로만 보아왔는지(사실 많이 읽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 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술되어 있는 부분이 아닌 한 인물의 생애, 행동, 생각 안에서도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있고, 현상들이 있고, 생각들이 있고, 감정이 가리어져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나는 아직 역량이 부족하여 ‘인물 재해석’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나 앞으로 글을 읽을 때 이제까지와는 좀 더 다르게 좀 더 수준 높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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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늘,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