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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여겨지겠지만, 대다수의 서민들에게 통일은 가진 것을 나누면서 더 큰 것을 얻는 과정이 될 것이다. 농민들에게 통일은 민족농업을 지키며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 되고, 노동자들에게는 새로운 경제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분배를 키우는 일이 될 것이다. 나눔과 연대가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속성이라면, 자유주의적 무한 경쟁보다는 상호 협동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통일문제도 그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서로 돕고 연대하는 정신에서 출발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는 것, 너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잘해볼 수 있다는 작은 감정들이 우리의 GNH를 높일 수 있다. 통일에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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