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게 내미는 화해와 공존의 손길

소개글

자연에게 내미는 화해와 공존의 손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리석은 인간들아, 너희는 자연의 증오와 한을 알아야 한다.”라는 말을 통해서 인간이 자연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은 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강한 만큼,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 모든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창작에 있어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 속에 충격적인 메시지와 상징성을 담아 표현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른 작품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도 ‘원령공주’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본다.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흡사하지만 무엇보다 ‘원령공주’에 나오는 아시타카와 같이, 자신을 희생하여 황폐해진 자연을 구하는 나우시카라는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두 작품 모두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발생한 환경오염을 자연과의 화해와 공존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 그것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과 자연의 화합은 당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한 순간부터 자연과 인간 사이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작품 속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과 인간의 깨진 관계에서 자연의 머리를 되돌려준 아시타카의 노력과 정성어린 손길은 자연과 인간을 화해의 길로 이끌어주었다.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공존, 그것은 자연을 파괴한 인간이 먼저 자연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가능하다고 본다. 이렇듯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공존은 인간의 노력과 자연의 포용력이 어우러졌을 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키워드

미야자키하야오,   원령공주,   영화감상,   영화,   감상문,   과제,   분석,   movie,   일본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