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헤이안(平安) 말기의 혼란과 무사세력의 등장
3. 무사세력의 전성과 가마쿠라(鎌倉幕府) 막부의 성립
4. 가마쿠라 막부의 특징과 성격
5. 맺음말
2. 헤이안(平安) 말기의 혼란과 무사세력의 등장
3. 무사세력의 전성과 가마쿠라(鎌倉幕府) 막부의 성립
4. 가마쿠라 막부의 특징과 성격
5. 맺음말
본문내용
용되지 않게 되어, 막부법은 공가법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5. 맺음말
살펴본 가마쿠라시대는 각각 정치형태에 따라 ‘쇼군독재기’, ‘싯켄(執權)정치기’, ‘도쿠소(得宗)정치기 도쿠소(得宗)는 호조 씨 집안의 계승자인 소료(領)의 가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로 분류된다. 초기 막부의 정치는 요리모토 개인에 의존하는 성격이 짙었다. 조직도 그의 가신집단을 확대·발전시킨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호조 가문 3대에 걸친 싯켄정치기를 지나면서 집단지도체제가 확립되고, 법령에 의한 사법체제와 통치가 자리 잡으면서 지도자의 개인적 역량에 의존하던 불안한 체제가 시스템에 의한 체제로 변모하게 된다. 그 후 1인 독재에 의한 불완전 요소가 불식되고 안정적인 통치시스템이 갖춰지면서 호조의 독주체제가 구축되고, 호조 씨와 도쿠소에 의한 전제정치로 이어지게 된다.
일본에 있어 헤이안 시대 말기는 고대사회가 해체되고 중세사회가 성립된 시기이며, 헤이안 시대 말에서 가마쿠라시대까지의 기간은 중세정권을 장악한 주도세력이 천황을 비롯한 귀족출신인 공가세력에서 무가세력으로 교체된 시기이자 공무가 세력이 공존하게 된 첫 번째 시대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무가정권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 특수성에 많이 함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막부의 성립과 발전과정에서 보여 지는 현상들, 예컨대 슈고와 지토가 각 지방에 파견되어 국사와 장원영주들과 공존하게 되고 무가법을 만들어 기존의 율령법으로부터 독립하는 시도는 변화와 단절의 역사관에 속하는 것이겠지만, 막부의 지배권이 미나모토 가문에서 호조 가문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헤이안 시대 천황의 외척으로서 절대 권력을 누렸던 후지와라 가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순환의 역사관일 것이다. 조정과 막부의 이원적 구성으로 이루어진 시대답게 그 시대적 의미 또한 양가적이다. 그러므로 가마쿠라시대에 대한 고찰은 어느 한 시점에 사로잡히지 않은 총체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단행본
연민수, 『일본역사』, 보고사, 1998
아사오 나오히로, 『새로 쓴 일본사』, 창비, 2003
구태훈, 『일본 고대 중세사』 재팬리서치21, 2008
논문
金永. (2005). 鎌倉幕府 장군가의 계승과 源氏將軍. 동양사학연구, 90, 107-133.
남기학. (2014). 鎌倉幕府論의 展開와 現狀. 동양사학연구, 126, 151-188.
신종대. (2011). 가마쿠라 호조(北條)정권에 관한 연구. 일본문화연구, 40, 301-319.
5. 맺음말
살펴본 가마쿠라시대는 각각 정치형태에 따라 ‘쇼군독재기’, ‘싯켄(執權)정치기’, ‘도쿠소(得宗)정치기 도쿠소(得宗)는 호조 씨 집안의 계승자인 소료(領)의 가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로 분류된다. 초기 막부의 정치는 요리모토 개인에 의존하는 성격이 짙었다. 조직도 그의 가신집단을 확대·발전시킨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호조 가문 3대에 걸친 싯켄정치기를 지나면서 집단지도체제가 확립되고, 법령에 의한 사법체제와 통치가 자리 잡으면서 지도자의 개인적 역량에 의존하던 불안한 체제가 시스템에 의한 체제로 변모하게 된다. 그 후 1인 독재에 의한 불완전 요소가 불식되고 안정적인 통치시스템이 갖춰지면서 호조의 독주체제가 구축되고, 호조 씨와 도쿠소에 의한 전제정치로 이어지게 된다.
일본에 있어 헤이안 시대 말기는 고대사회가 해체되고 중세사회가 성립된 시기이며, 헤이안 시대 말에서 가마쿠라시대까지의 기간은 중세정권을 장악한 주도세력이 천황을 비롯한 귀족출신인 공가세력에서 무가세력으로 교체된 시기이자 공무가 세력이 공존하게 된 첫 번째 시대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무가정권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 특수성에 많이 함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막부의 성립과 발전과정에서 보여 지는 현상들, 예컨대 슈고와 지토가 각 지방에 파견되어 국사와 장원영주들과 공존하게 되고 무가법을 만들어 기존의 율령법으로부터 독립하는 시도는 변화와 단절의 역사관에 속하는 것이겠지만, 막부의 지배권이 미나모토 가문에서 호조 가문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헤이안 시대 천황의 외척으로서 절대 권력을 누렸던 후지와라 가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순환의 역사관일 것이다. 조정과 막부의 이원적 구성으로 이루어진 시대답게 그 시대적 의미 또한 양가적이다. 그러므로 가마쿠라시대에 대한 고찰은 어느 한 시점에 사로잡히지 않은 총체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단행본
연민수, 『일본역사』, 보고사, 1998
아사오 나오히로, 『새로 쓴 일본사』, 창비, 2003
구태훈, 『일본 고대 중세사』 재팬리서치21, 2008
논문
金永. (2005). 鎌倉幕府 장군가의 계승과 源氏將軍. 동양사학연구, 90, 107-133.
남기학. (2014). 鎌倉幕府論의 展開와 現狀. 동양사학연구, 126, 151-188.
신종대. (2011). 가마쿠라 호조(北條)정권에 관한 연구. 일본문화연구, 40, 301-319.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