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떤 녀석들은 비닐 안으로 파고든다. 이 놈들을 제때 안 보살피면 안에서 녹아 버린다. 손으로 일일이 덮은 흙은 털어주고 싹을 비닐 밖으로 내 주면 잘 살아 나간다. 그 때 그 필사의 몸짓, 비닐 안에서 땅으로 오그라든 생명의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 그지없다.
아내가 큰 깨달음을 얻은 부처란 말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불성은 있다고 한다. 모든 중생은 물론 개, 소나무, 바위 또는 잘린 손가락에도 불성은 내제되어 있다. 작은 생명 하나에 측은지심을 가지는 마음이 바로 불성이 아닌가. 스님들은 텃밭에서 잡초를 뽑을 때도 항상 기도를 한다. 내 생명을 위해 네 생명을 앗아가니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바로 불성이다.
이제는 농부가 된 아내에게서 본 것은 바로 작은 생명 하나에 안타까워하는 그 \'불성\'이다.
아내가 큰 깨달음을 얻은 부처란 말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불성은 있다고 한다. 모든 중생은 물론 개, 소나무, 바위 또는 잘린 손가락에도 불성은 내제되어 있다. 작은 생명 하나에 측은지심을 가지는 마음이 바로 불성이 아닌가. 스님들은 텃밭에서 잡초를 뽑을 때도 항상 기도를 한다. 내 생명을 위해 네 생명을 앗아가니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바로 불성이다.
이제는 농부가 된 아내에게서 본 것은 바로 작은 생명 하나에 안타까워하는 그 \'불성\'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