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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힘’에 대해 무지했던 과거의 나에게 다소 후회스러운 마음이 든다. 지금은 자신 있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있다.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상대방을 즐겁기 해주기 위해 억지로 주섬주섬 말을 늘어놓는 것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고 의미도 없다고 말이다. 작가도 침묵을 깨기 위한 말은 소음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물론 사교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 미덕인 현대사회에서 침묵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장담컨대 침묵은 여유를 가져오며 오히려 나의 강한 내면을 드러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말할 수 있다. 말이 없는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묵직하며 가벼운 발언보다 훨씬 무게감을 갖는다. 사람들 속에서 떠나 끊임없이 울려대는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고 오늘부터라도 온전히 고요한 시간을 즐겨보기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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