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유작 레퀴엠 연주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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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유작 레퀴엠 연주를 듣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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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식의 음악감상문

본문내용

였다.
레퀴엠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모차르트 역시 눈물을 왈칵 쏟았다는 라크리모사이다. 전부 라틴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당연히 알 수 없겠지만, 만일 원어를 이해했더라면, 좀더 멋진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에 아...멘...하고 끝나는 부분이 소리가 듣기 좋았다. 담담하고 고고하면서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가락이 흘러내려가는 느낌이었다.
보통 레퀴엠하면 장송곡으로 여겨 침침하고 어두운 느낌이 날거라 생각했는데, 모차르트 레퀴엠은 들을수록 웅장하고 비장한 느낌도 있지만 의외로 도저히 장송곡이라 생각할 수 없는 밝고, 활기찬 느낌도 느껴진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찬송가 같기도 하다. 라틴어를 이해할 수 없어서, 그리고 아직 내가 음악을 듣는 법, 즉 내공이 부족해서 잘못 감상한 것일 수도 있다. 어디서 보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이 모차르트 레퀴엠이란 글도 읽은것 같은데 다른 이들은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위대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훌륭히 연주해 낸 의정부 시립합창단에게 기립 박수를 보낸다. 많은 듣는 이들의 가슴에서 오랫동안 진한 감동이 머물러 있기를 바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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