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1) 주동자. 작가 김소연
2) 구두 한 켤레의 시. 작가 곽재구
3) 소 작가 김기택
3. 결론
4. 참고문헌
2. 본론
1) 주동자. 작가 김소연
2) 구두 한 켤레의 시. 작가 곽재구
3) 소 작가 김기택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1989년 한국일보 신촌문예 등단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임용
(2) 소 작품 살펴보기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 / 소가 가진 말은 다 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말은 눈물처럼 떨어질 듯 그렁그렁 달려있는데 /
몸 밖으로 나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 마음이 한 움큼씩 뽑혀 나오도록 울어보지만 /
말은 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 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 그저 끔벅거리고만 있는/ 오, 저렇게도 순하고 동그란 감옥이여// 어찌해 볼 도리가 없어서 / 소는 여러 번 씹었던 풀줄기를 배에서 꺼내어 / 다시 씹어 짓이기고 삼켰다간 또 꺼내어 짓이긴다 소. 김기택. 문학과지성사. 2005
(3) 소 개인시각으로 분석하기
소의 커다랗고 맑은 ‘눈’을 소재로 담고 있는 작품으로 과거 사회에서 소는 현대사회의 반려견처럼 가족들에게 가까운 존재였으며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였다. 이러한 소는 할 말은 가득 담고 있지만 내뱉지 못하는 소의 입장을 소의 순수한 눈을 통해 시적으로 소의 눈을 통해 함축된 언어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화자는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는 구절을 통해 문명에 길들어진 현대인과 자연 사이의 단절을 표현하고 있다.
소의 말은 어느 길로도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여 되새김질에 빗대어 말을 삼키고 삼키는 답답한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지속적으로 나오지 못하고 삼키어진 말들이 소의 커다란 눈에 ‘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그저 끔벅거리고만 있는’ 동그란 감옥으로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4) 소 전문가의 의견
소는 전통사회의 친근한 존재이며 일상생활과 가까운 가축이였다. 이러한 소를 통해 소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지못하는 모습을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라고 표현하였으며 소의 눈에 그 말들이 함축적으로 담겨있음을 표현하였다. ‘마음이 한 움큼씩 뽑혀 나오도록 울어보지만’ ‘말은 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답답한 마음을 눈 속에 가득 담고 있는 모습을 ‘감옥’에 표현하였다.
3. 결말
한 작품을 감상하며 여러 방면의 감성, 해설을 도출해 낼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유하였을 때 우리는 더욱 작품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같은 표현 속에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이런 즐거움이 많은 사람들이 문학을 찾는 이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의 해석법과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발견하지 못했던 의미를 찾아가며 시의 매력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될 수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접근법으로 문학에 다가서면 더욱 감성도 풍부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숨은 뜻을 찾을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며 본 레포트를 마무리해본다.
4. 참고문헌
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문학과지성사. 2013.
사평역에서. 곽재구. 창작과 비평사. 1983.
3) 소. 김기택. 문학과지성사. 2005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1989년 한국일보 신촌문예 등단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임용
(2) 소 작품 살펴보기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 / 소가 가진 말은 다 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말은 눈물처럼 떨어질 듯 그렁그렁 달려있는데 /
몸 밖으로 나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 마음이 한 움큼씩 뽑혀 나오도록 울어보지만 /
말은 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 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 그저 끔벅거리고만 있는/ 오, 저렇게도 순하고 동그란 감옥이여// 어찌해 볼 도리가 없어서 / 소는 여러 번 씹었던 풀줄기를 배에서 꺼내어 / 다시 씹어 짓이기고 삼켰다간 또 꺼내어 짓이긴다 소. 김기택. 문학과지성사. 2005
(3) 소 개인시각으로 분석하기
소의 커다랗고 맑은 ‘눈’을 소재로 담고 있는 작품으로 과거 사회에서 소는 현대사회의 반려견처럼 가족들에게 가까운 존재였으며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였다. 이러한 소는 할 말은 가득 담고 있지만 내뱉지 못하는 소의 입장을 소의 순수한 눈을 통해 시적으로 소의 눈을 통해 함축된 언어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화자는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는 구절을 통해 문명에 길들어진 현대인과 자연 사이의 단절을 표현하고 있다.
소의 말은 어느 길로도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여 되새김질에 빗대어 말을 삼키고 삼키는 답답한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지속적으로 나오지 못하고 삼키어진 말들이 소의 커다란 눈에 ‘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그저 끔벅거리고만 있는’ 동그란 감옥으로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4) 소 전문가의 의견
소는 전통사회의 친근한 존재이며 일상생활과 가까운 가축이였다. 이러한 소를 통해 소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지못하는 모습을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라고 표현하였으며 소의 눈에 그 말들이 함축적으로 담겨있음을 표현하였다. ‘마음이 한 움큼씩 뽑혀 나오도록 울어보지만’ ‘말은 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답답한 마음을 눈 속에 가득 담고 있는 모습을 ‘감옥’에 표현하였다.
3. 결말
한 작품을 감상하며 여러 방면의 감성, 해설을 도출해 낼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유하였을 때 우리는 더욱 작품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같은 표현 속에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이런 즐거움이 많은 사람들이 문학을 찾는 이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의 해석법과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발견하지 못했던 의미를 찾아가며 시의 매력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될 수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접근법으로 문학에 다가서면 더욱 감성도 풍부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숨은 뜻을 찾을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며 본 레포트를 마무리해본다.
4. 참고문헌
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문학과지성사. 2013.
사평역에서. 곽재구. 창작과 비평사. 1983.
3) 소. 김기택. 문학과지성사. 2005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