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이해 ) 지금까지 내가 재미있게 본 역사책을 제시하고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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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사의이해 ) 지금까지 내가 재미있게 본 역사책을 제시하고 소개해주세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2. ‘100년 전의 한국사’를 읽고
2-2.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싶은 역사 속 나의 삶
3. 출처 및 참고 문헌

본문내용

내 의지대로 내 삶을 그려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리에서 최린을 만나는 순간 그에게 빠져드는 나를 통제할 수 없어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말았습니다. 결국 남편이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순간 나의 삶은 전과는 너무 다른 모습으로 흘러갔습니다. 남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기고 나에게는 이혼이라는 선택지 말고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잃고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더욱 거세게 몰아 부쳤습니다.
조선이라는 사회는 불륜녀와 이혼녀인 나, 나혜석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비난과 지쳐 병들어가는 몸에도 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성들의 수동적인 사상과 이념을 깨우쳐야만 했고 우리의 딸들에게만은 새로운 기회가 가득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었습니다. 나는 우리는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기 때문에 충분히 인간다운 대접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유난히 여성에게만 강조되는 정조와 집 밖에서의 활동은 꿈도 꿀 수 없는 집안일과 육아에 매진하길 의무화하는 사회 모두 개선되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런 내 말에 귀 기울여 주거나 존중해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시대에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던 가정폭력은 조선 사회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던 문제로 저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참지 말고 과감하게 이혼할 것을 충고하였습니다. 12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지나간 시간을 회상해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네요. 부계 중심의 가부장적인 삶의 폐단인 가정폭력 문제가 100년이 훌쩍 지나도 해결되지 않은 사회 문제라는 것이 말이지요.
나는 단지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혜석이라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내 글과 내 그림, 내 사상과 이념 이 모든 것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우리 여성들이 신여성으로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가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해 세상과 맞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유난히 냉정했던 조선에서 태어난 여자로서 너무도 큰 꿈을 꾸었던 것일까요. 우리의 이러한 아프고 처절한 외침을 세상은 외면하고 왜곡했습니다. 우리를 탕녀로 매도하고 우리의 삶 자체를 추악하게 만들어 가는 동료들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억울하고 한스러웠지만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세상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 언젠가 한 번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선을 떠나지 못한 나는 내게 허락된 삶의 마지막에서 꼭 한번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싶었지만 세상은 나에게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마르기 전에 허무하게 마감해버린 나의 삶을 언젠가는 내 아이들이 이해해주길 바래보지만, 이 또한 욕심일까요. 생을 마감하는 이 순간 간절히 바라고 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조선에서 태어나 억압되고 핍박받는 여성들이 부디 어두운 삶의 터널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기를...
3. 출처 및 참고 문헌
100년 전의 한국사 : 미래 100년을 위해 과거 100년을 질문한다. 윤종배, 최병택, 김남수, 이제은, 홍동현. 휴머니스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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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23.02.15
  • 저작시기2023.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9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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