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다음 세 권의 책 중 하나를 읽고 내용요약 A4지 2매 + 본인의 감상 A4지 1매를 작성합니다. (A4지 총3매, 총 50점)
1. 파이돈 내용 요약
2. 본인의 감상
3. 참고문헌
1. 파이돈 내용 요약
2. 본인의 감상
3. 참고문헌
본문내용
도 ‘나’라고 인식하는지 의문이 생긴다.
이처럼 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설을 중심으로 한 논증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죽음도 막지 못한 철학자로서의 그의 진리에 대한 사랑과 태도는 모든 사람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그는 감옥에서조차 사형수라는 죄인이 아니라 철학자로서의 마지막 삶을 정리하며 신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자라는 느낌을 강렬하게 준다. 물론 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영혼불멸과 내세에 대한 확고한 그의 믿음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평소의 모습대로 죽음을 직면하는 그의 태도는 그의 사후 2000년이 넘게 지난 우리에게도 감동을 주 것이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만 수십만 명의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그들이 떠난 빈자리는 새로운 생명들로 채워진다. 이들 중 어떤 이는 천수를 누렸다고 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소크라테스처럼 불의의 사고나 병처럼 예상치 못한 일들로 먼저 떠나야 하는 사람도 있다. 천수를 누려도 세상에 미련이 남기 마련인데, 예상치 못한 이른 죽음은 더 말할 필요 없다.
그리고 죽음을 맞게 되는 사람들만큼이나 죽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게 되면, 이를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가에 분노하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마침내 체념하게 된다. 이것이 보통 사람들이 죽음 직면한 이후 겪게 되는 과정이다.
죽음의 과정이야 어떠하든 죽음은 인간 모두에게 하나의 실존적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적 지평이자 미지의 사건이다. 또한 죽음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두려운 주제이며 미지의 세계이다. 그래서 과학이 아직 그 실체를 이해하지 못한 죽음은 여전히 철학의 본질적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인간의 죽음을 이해하고 그것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는 점에서 파이돈의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3. 참고문헌
철학의 이해, 이정호 외 3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플라톤 “파이돈” 전헌상 옮김. 아카넷. 2020.
『파이돈』에서 드러나는 철학자의 소임, 김민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2021.
철학적 문제로서의 죽음-플라톤의 『파이돈』을 중심으로-, 최성환·민현기,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2021.
이처럼 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설을 중심으로 한 논증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죽음도 막지 못한 철학자로서의 그의 진리에 대한 사랑과 태도는 모든 사람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그는 감옥에서조차 사형수라는 죄인이 아니라 철학자로서의 마지막 삶을 정리하며 신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자라는 느낌을 강렬하게 준다. 물론 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영혼불멸과 내세에 대한 확고한 그의 믿음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평소의 모습대로 죽음을 직면하는 그의 태도는 그의 사후 2000년이 넘게 지난 우리에게도 감동을 주 것이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만 수십만 명의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그들이 떠난 빈자리는 새로운 생명들로 채워진다. 이들 중 어떤 이는 천수를 누렸다고 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소크라테스처럼 불의의 사고나 병처럼 예상치 못한 일들로 먼저 떠나야 하는 사람도 있다. 천수를 누려도 세상에 미련이 남기 마련인데, 예상치 못한 이른 죽음은 더 말할 필요 없다.
그리고 죽음을 맞게 되는 사람들만큼이나 죽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게 되면, 이를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가에 분노하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마침내 체념하게 된다. 이것이 보통 사람들이 죽음 직면한 이후 겪게 되는 과정이다.
죽음의 과정이야 어떠하든 죽음은 인간 모두에게 하나의 실존적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적 지평이자 미지의 사건이다. 또한 죽음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두려운 주제이며 미지의 세계이다. 그래서 과학이 아직 그 실체를 이해하지 못한 죽음은 여전히 철학의 본질적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인간의 죽음을 이해하고 그것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는 점에서 파이돈의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3. 참고문헌
철학의 이해, 이정호 외 3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플라톤 “파이돈” 전헌상 옮김. 아카넷. 2020.
『파이돈』에서 드러나는 철학자의 소임, 김민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2021.
철학적 문제로서의 죽음-플라톤의 『파이돈』을 중심으로-, 최성환·민현기,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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