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가장 깨끗하고, 그 때문에 어느 동물보다 순화된 욕망과 감정을 갖고 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감각을 인식하고 사고하기 때문에 자신의 도덕적 본성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그에 맞은 행동을 할 수 있다. 인간은 도덕적으로 살아가면서 선한 자신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유가는 우주를 떠받치는 세 기둥(三才)으로 하늘, 땅, 그리고 인간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유가는 인간을 자연에 중요한 역할로 보았고, 그래서 유가사상을 기본적으로 인본주의 사상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몸과 마음을 갈고닦고 배우며, 반성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얻고, 사회적인 삶 속에서 도덕을 실천함으로써 근심 없이 안정된 세상을 만들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영원함과 일치되어야 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한마디로 유가사상의 목표는 하늘과 사람이 하나인 천인합일(天人合一)이다. 이것이 군자가 살아가면서 서 갖추어야 할 근본 지표이고, 이러한 도덕적 삶, 인간이 추구해 나아가야 할 길이 유가의 도(道)이다.
4) 유가사상이 봉건 이데올로기로 받아들여지게 된 이유는?
어떠한 규범도 새로운 상황을 새롭게 헤쳐 나아가지 못하면 처음 취지와 달리 규범은 변질되고 형식화된다. 유가사상 역시 하늘의 선한 뜻에 따라 현실의 삶 속에서도 인의예지에 맞춰 살아갈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유가사상의 역사 속 전개 과정을 보면 인의예지라는 것이 변화된 상황에 새롭게 발전하지 못하고 기존의 비합리적인 권력을 합리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봉건시대에 영토를 가지고 백성을 지배하는 제후들은 전통적인 지배질서와 군신관계에 반발하고 따로 나라를 세워 군주가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예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들이 거부했던 유가의 가르침을 다시 가져와 군주에 대한 예의법도를 인의예지로 앞세워 예의법도를 어기고 훼손하며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백성들을 핍박했다. 이러한 백성들에게 핍박한 근거로서 늘 인용되는 것이 공자의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즉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자는 뜻으로 많이 사용했는데 정작 군주들은 스스로가 과연 임금다운지, 임금이 될 자격이 있는지 반성하지 않았다.
지배자가 도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백성에게 도덕적인 모습을 요구할 때 백성들에게 그 도덕은 단지 억압과 구속으로 느껴질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배자가 주장하는 인의예지, 예의법도란 나라와 백성을 하나로 만드는 도덕적 삶의 원리가 아니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본인들의 이익과 명예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질의 뜻이 훼손되고 형식화된다.
유가사상은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적 상황은 물론 이후의 역사 속에서도 종종 인의를 무시하고 무력으로 권력을 가진 지배계급들에 의해 봉건적 질서를 강제로 합리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이용되었다. 이 경우, 도덕은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닌 고통을 증대시키고 억압을 위한 것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철학의이해. 이정호, 유현상, 박은미, 한길석 지음. 출판문화원. 2016
4) 유가사상이 봉건 이데올로기로 받아들여지게 된 이유는?
어떠한 규범도 새로운 상황을 새롭게 헤쳐 나아가지 못하면 처음 취지와 달리 규범은 변질되고 형식화된다. 유가사상 역시 하늘의 선한 뜻에 따라 현실의 삶 속에서도 인의예지에 맞춰 살아갈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유가사상의 역사 속 전개 과정을 보면 인의예지라는 것이 변화된 상황에 새롭게 발전하지 못하고 기존의 비합리적인 권력을 합리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봉건시대에 영토를 가지고 백성을 지배하는 제후들은 전통적인 지배질서와 군신관계에 반발하고 따로 나라를 세워 군주가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예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들이 거부했던 유가의 가르침을 다시 가져와 군주에 대한 예의법도를 인의예지로 앞세워 예의법도를 어기고 훼손하며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백성들을 핍박했다. 이러한 백성들에게 핍박한 근거로서 늘 인용되는 것이 공자의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즉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자는 뜻으로 많이 사용했는데 정작 군주들은 스스로가 과연 임금다운지, 임금이 될 자격이 있는지 반성하지 않았다.
지배자가 도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백성에게 도덕적인 모습을 요구할 때 백성들에게 그 도덕은 단지 억압과 구속으로 느껴질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배자가 주장하는 인의예지, 예의법도란 나라와 백성을 하나로 만드는 도덕적 삶의 원리가 아니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본인들의 이익과 명예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질의 뜻이 훼손되고 형식화된다.
유가사상은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적 상황은 물론 이후의 역사 속에서도 종종 인의를 무시하고 무력으로 권력을 가진 지배계급들에 의해 봉건적 질서를 강제로 합리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이용되었다. 이 경우, 도덕은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닌 고통을 증대시키고 억압을 위한 것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철학의이해. 이정호, 유현상, 박은미, 한길석 지음. 출판문화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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