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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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시대를 살아온 나
(1) 어린시절의 나
(2) 성균관에 입학하다.
(3) 합격의 기쁨보다 더 힘든 관료 되기
(4) 드디어 진짜 관료 생활의 시작
2. 집안의 종손으로 지내온 전통 의례과정
(1) 관례
(2) 혼례
(3) 출산
(4) 상례
(5) 나의 생각
1. 조선시대를 살아온 나
(1) 어린시절의 나
(2) 성균관에 입학하다.
(3) 합격의 기쁨보다 더 힘든 관료 되기
(4) 드디어 진짜 관료 생활의 시작
2. 집안의 종손으로 지내온 전통 의례과정
(1) 관례
(2) 혼례
(3) 출산
(4) 상례
(5) 나의 생각
본문내용
없이 책과 실을 양손에 하나씩 잡아버렸다. 아버님과 어머님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박장대소를 하며 과거에도 급제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축하해 주었다.
나의 첫 아들은 먼 훗날 내가 그러했듯이 우리 집안의 모든 제사와 사당을 관리하고 집안을 방문하는 객을 잘 모셔야 하고, 후손의 교육에도 힘쓰며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 너무나 고귀한 아이인 것이다.
(4) 상례
첫 손주를 보시고 연이어 둘째 손주까지 보시며 너무나 밝게 미소를 지으시던 아버님은 셋째를 가졌다는 걸 알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당연히 상주의 위치를 맡았고 3년간은 아버님을 떠나보낸 죄인의 마음으로 지냈다. 장지로 떠날 때 아버님의 친우 댁과 즐겨 찾으시던 곳들을 둘러 다닌 후 매장 후에는 아버님의 혼을 위해 제사를 지냈다. 아버님의 장례나 제삿날에는 집안 어르신들과 친척 남자들은 꾸준히 참석해 주었고 가까이 살며 돈독하게 접촉하고 지내는 것이 나는 너무 좋았다. 이 세력들이 결국 나와 나의 후손들에게 든든함을 줄 것이고 거주지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 당연했기에 아버님이 없는 빈자리를 채워주는 또 다른 든든함이었다.
(5) 나의 생각
가끔 나는 관혼상제와 같은 개인의 일생과 관련이 있는 의례를 지낼 때는 많은 생각들이 든다. 내가 올렸던 관례가 나의 일생에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을 텐데 나의 기억에는 그다지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장인어른이 나의 상투를 틀어주고 따뜻하게 바라봐 주던 눈길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을 뿐 내가 했던 행동이나 절차는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너무 복잡해서인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관례가 성인이 됨을 기리는 행사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 역시 동의하지만 그 방식이나 절차는 조금 달라지면 어떨까. 나의 명망 있고 덕 있고 훌륭한 친우들과 나와 내 아들이 술을 가르치고 배우며 여러 조언들을 나누는 자리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나의 부인이 나의 터전으로 와서 나의 식구들과 일생을 함께 하고 우리 문중을 더욱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이 나와 부인의 기쁨일 것이고 우리의 생각은 같은 거라고. 하지만 나의 집성촌이 커지고 철부지 막내딸이 커갈수록 저 아이는 신랑의 집에 가지 않고 여기에서 신랑과 살아도 우리가 충분히 지켜주고 뒷받침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나의 장인어른도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셨을까. 혼례라는 제도가 특히 신부의 집에서 신랑의 집에서의 조건을 놓고도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이 모든 게 자식을 멀리 보내기 싫은 부모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것일까. 과연 부계 중심의 사회로만 발전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들들을 보면 내가 이뤄온 일들이 뿌듯하다가도 멀리 떼놓을 딸자식을 보고 있으면 가슴 한쪽이 아프다
3. 참고 문헌 및 출처
전통사회와 생화문화 교재_9장, 10장, 13장, 14장, 15장
인명사전편찬위원회. 정몽주[鄭夢周]. 인명사전. 민중서관. 2002-01-10.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연일 정씨 [延日鄭氏]. 한국학중앙연구원
나의 첫 아들은 먼 훗날 내가 그러했듯이 우리 집안의 모든 제사와 사당을 관리하고 집안을 방문하는 객을 잘 모셔야 하고, 후손의 교육에도 힘쓰며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 너무나 고귀한 아이인 것이다.
(4) 상례
첫 손주를 보시고 연이어 둘째 손주까지 보시며 너무나 밝게 미소를 지으시던 아버님은 셋째를 가졌다는 걸 알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당연히 상주의 위치를 맡았고 3년간은 아버님을 떠나보낸 죄인의 마음으로 지냈다. 장지로 떠날 때 아버님의 친우 댁과 즐겨 찾으시던 곳들을 둘러 다닌 후 매장 후에는 아버님의 혼을 위해 제사를 지냈다. 아버님의 장례나 제삿날에는 집안 어르신들과 친척 남자들은 꾸준히 참석해 주었고 가까이 살며 돈독하게 접촉하고 지내는 것이 나는 너무 좋았다. 이 세력들이 결국 나와 나의 후손들에게 든든함을 줄 것이고 거주지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 당연했기에 아버님이 없는 빈자리를 채워주는 또 다른 든든함이었다.
(5) 나의 생각
가끔 나는 관혼상제와 같은 개인의 일생과 관련이 있는 의례를 지낼 때는 많은 생각들이 든다. 내가 올렸던 관례가 나의 일생에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을 텐데 나의 기억에는 그다지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장인어른이 나의 상투를 틀어주고 따뜻하게 바라봐 주던 눈길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을 뿐 내가 했던 행동이나 절차는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너무 복잡해서인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관례가 성인이 됨을 기리는 행사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 역시 동의하지만 그 방식이나 절차는 조금 달라지면 어떨까. 나의 명망 있고 덕 있고 훌륭한 친우들과 나와 내 아들이 술을 가르치고 배우며 여러 조언들을 나누는 자리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나의 부인이 나의 터전으로 와서 나의 식구들과 일생을 함께 하고 우리 문중을 더욱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이 나와 부인의 기쁨일 것이고 우리의 생각은 같은 거라고. 하지만 나의 집성촌이 커지고 철부지 막내딸이 커갈수록 저 아이는 신랑의 집에 가지 않고 여기에서 신랑과 살아도 우리가 충분히 지켜주고 뒷받침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나의 장인어른도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셨을까. 혼례라는 제도가 특히 신부의 집에서 신랑의 집에서의 조건을 놓고도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이 모든 게 자식을 멀리 보내기 싫은 부모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것일까. 과연 부계 중심의 사회로만 발전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들들을 보면 내가 이뤄온 일들이 뿌듯하다가도 멀리 떼놓을 딸자식을 보고 있으면 가슴 한쪽이 아프다
3. 참고 문헌 및 출처
전통사회와 생화문화 교재_9장, 10장, 13장, 14장, 15장
인명사전편찬위원회. 정몽주[鄭夢周]. 인명사전. 민중서관. 2002-01-10.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연일 정씨 [延日鄭氏].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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