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회와생활문화) 1교재 제9장, 제10장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양반의 일생에 대해 서술해주세요 자신을 조선시대 살았던 인물로 상정함 공부 과정, 과거를 보는 과정, 관료와 양반으로서의 활동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전통사회와생활문화) 1교재 제9장, 제10장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양반의 일생에 대해 서술해주세요 자신을 조선시대 살았던 인물로 상정함 공부 과정, 과거를 보는 과정, 관료와 양반으로서의 활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배를 하고, 신랑은 재배를 한다. 초례상 앞에 서서 서로 3잔씩 마시는 합근례를 행하는 모습을 보니 나와 아내의 혼인날이 생각이 났다. 다음날은 사돈끼리 인사를 하는데 혼인을 마치니 비로소 아들이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났고, 인륜지대사인 아들의 혼인을 잘 마무리했다는 안도감과 며느리를 맞이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와닿았다.
큰 아들이 가정을 이루고 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부친상을 당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아버지는 집에서 주무시다가 편안하게 돌아가셨다. 놀랄 것도 없던 것이 아버지는 지병을 앓고 계셨다. 그러나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죽음이란 언제나 먹먹한 일이다. 아버지의 숨이 완전히 끊어지고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불러들이는 초혼을 하고, 아버지 시신을 시상판 위에 모신 후 앞에 병풍을 쳤다. 그리고 상제들이 옆에 지키고 앉아 조문객을 받는다. 밤이 되고 친지와 이웃들이 모여 마당에 차일을 치고 장작불을 놓아 밤샘을 한다. 우리 식구들을 위로해주는 시간이다. 초종을 마친 후에는 습, 소렴, 대렴을 행하고 상주와 식구들이 상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는 성복의 절차를 따른다. 이전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상복을 입으며 내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 와닿아 쉴 새없이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발인날은 주체할수 없는 슬픔에 꺽꺽소리 내며 울었던 것 같다. 매장을 마친 후 신주를 영여에 모시고 돌아왔다. 그리고 초우제, 재우제, 삼우제를 지내면서 아버지를 마음으로 보내드릴 수 있었다.
나는 아버지가 망자가 되면서 종손이 되고 문중을 대표하게 되었다. 문중의 대표가 된 나는 제례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하였다. 문중의 대표적인 의례인 시제는 정말 큰 행사였는데 본래 사중시제라고 하여 4계절의 중간 달에 해당하는 음력 2,5,8,11월에 길일을 택하여 부모부터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성리학적 가례가 우리나라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변하여 시제는 5대조 이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를 뜻하게 되며 1년에 한 번 제사를 모셨다. 이 제례도 아버지 대에 비하여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아들, 사위까지 제사를 돌아가면서 지내는 윤회봉사가 오로지 적장자가 제사를 주관하는 장자봉사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전체 부계혈족의 종손과 종가가 구심점이 된 것이다.
이렇게 일생의례는 관혼상제로 대표된다. 이 관혼상제는 성리학 기반에서 시행되었다. 관례는 정당한 성원권을 가진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례이며 혼례는 사회의 기본 단위인 새로운 가족이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의례이다. 그리고 상례는 구성원의 사망과 함께 망자의 지우가 다른 성원에게 상속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례이다. 다만 제례는 성원의 교체도 없으며 새로운 지위의 획득도 없다는 점을 보면 일생의례의 범주에 포함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다.
출처 및 참고문헌
전통사회와생활문화. 송찬섭, 안승택, 오창현, 오석민, 최은수, 정연식, 정정남, 박현순, 이성임, 권내현, 강정원, 안혜경 지음. 출판문화원. 2016
  • 가격3,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24.02.02
  • 저작시기2024.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24019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