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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서 공부를 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떠나와서 공부를 하고 있다. 사랑을 나의 조국에 대한 사랑을 크게 가져 본다면, 떠나온 내 조국에 대한 갈망도 높아진다. 교육적인 학구열은 한국이 무엇보다 높으면, 배울 것이 많다. 영화를 보면서 관계맺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처럼 나도 한국이라는 곳에 정착을 하며,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이 사랑보다 알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우리나라 베트남 사람들과 맺어 온 관계에서 여기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새로 맺으면서 생활하고 지낸다. 영황 속 대사에서처럼 계절이 지날 때 마다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고 지내고 있다. 그의 옆에는 떠나갔던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나의 주변에는 여전히 남겨져서 담소를 나누고 시간을 보낸다.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알아가고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시간을 보내고 내가 떠나가는 시점이 될 때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을지 모른다. 내가 살았던 시간보다 많이 보낸 것은 아니지만, 나의 열정이 묻어나도록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동안 많은 관계 맺음을 하였고, 도움을 받았다. 또 나의 노력도 들어간다. 여기 영화 속에 나오는 나오코가 어린 시절 친언니의 죽음과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에서 자신도 정신적인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하게 되었다. 오히려 죽음 선택하지 않고, 와타나베와 튼튼하게 사랑을 나누고 관계맺음을 끊어내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다른 결론으로 많은 사람에게 다르게 다가 왔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바라보는 것은 젊은 청년들의 삶의 기로에서 선택을 이야기하기보다 자신의 삶에 대해 바라보는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방향성을 어떻게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리고 관계맺음에서 불완전하였던 나오코와 서로가 맞대어 타인의 관계로 성장한 미도리와 와타나베는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영화를 마치면서 원작의 하루키는 진정한 성장은 타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준다. 결국 와타나베가 나오코를 보내고 방황의 끝에 세이코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곁에 있어 준 미도리에게 전화를 걸며 찾는 것이다. 방향의 지점이 그곳이었음을 알려준다. 또 화가 났던 미도리도 와타나베의 전화로 마음이 사그라지는 것처럼 관계 맺음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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