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크세노폰이 살던 시대적 상황
2. 크세노폰이 키로파에디아를 쓰게 된 배경
3. 키루스의 유년 시절 교육을 받는 과정(부모님 교육)
4. 키루스의 지도자로서의 자질(크세노폰이 제시한)
5. 키루스의 지도자로서의 자질
6.키로파에디아에 기록된 유물의 역사적 의미
7. 키루스가 행한 지도자에게 필요한 리더십
8. 크세노폰이 제시한 지도자로서의 행동 기준
9. 크세노폰이 키루스를 통해 제시한 윤리관 분석(독자로서의 소가)
2. 크세노폰이 키로파에디아를 쓰게 된 배경
3. 키루스의 유년 시절 교육을 받는 과정(부모님 교육)
4. 키루스의 지도자로서의 자질(크세노폰이 제시한)
5. 키루스의 지도자로서의 자질
6.키로파에디아에 기록된 유물의 역사적 의미
7. 키루스가 행한 지도자에게 필요한 리더십
8. 크세노폰이 제시한 지도자로서의 행동 기준
9. 크세노폰이 키루스를 통해 제시한 윤리관 분석(독자로서의 소가)
본문내용
나오는 이야긴데, 아테네가 막강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제국화의 길을 접어들 때 갑자기 아테네에서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시칠리아 섬을 정복하러 가자고 부추기는 장군 때문에 아테네가 망하는 결과를 초래한 적이 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이고 당시 최고의 지도자였던 페리클레스의 조카였던 알키비아데스였다. 장군으로 참전하고 싶어 원정길을 시민들에게 부추기고 출전 전날 밤에 헤르메스 신의 동상을 훼손하는 중범죄를 저질러 결국 아테네에서 스파르테로 도망갔다. 심지어는 아테네를 침공한 페르시아로 가서 헬라스 두 맹주국 아테네와 스파르테를 이간질하는 등의 전술을 조언하여 결국 아테네가 망하게 하고 스스로도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같은 스승의 제자로서 크세노폰이 이를 경계하고자 신앙심이 깊은 인물을 찾게 묘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② 자제력이 투철해야 한다.
수사 왕 아브라다타스가 전사하고 그의 부인 판테아가 나타났을 때 부하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키루스는 실수할 수도 있다면서 그녀의 얼굴을 안보겠다고 고개를 돌리며 자제했듯이 키루스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로부터 지도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배웠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지도자다.
사회적 약자들이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제하지 않고 과도하게 즐기는 것을 목격하게 될 때 자연히 그들도 탐닉하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제력 있는 사람들이 그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본받을 수 있는 모범적인 사람이 그 사회에 필요하다고 첫 번 째 조건으로 강조한 것이다.
플라톤이 사려 깊은 사람을 높이 평가한 것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사려 깊은 사람은 남들이 볼 때 부끄러운 행동을 자제하지만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보지 않을 때도 그런 것을 삼가기 때문이다. 이는 키케로가 「의무론」에서 자연이 부여한 도덕적 선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된다. 키케로는 플라톤의 실천윤리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도덕적으로 선하지 않는 것은 유익함이 있을 지라도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키루스는 인간 본성은 나약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므로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절제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③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플라톤과 키케로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탁월함을 추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이 키루스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탁월하도록 진지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선물과 높은 자리, 온갖 종류의 편의를 아낌없이 보장했다.
그런데, 키루스는 신앙심이 깊고 자제력이 뛰어나며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어디에서 찾느냐가 문제였다. 여기서 크세노폰이 리더의 모델로 키루스를 선택한 이유가 설명된다.
키루스는 무엇보다 신들과 관련되는 일을 가장 행복해 했고, 그런 사람을 찾기보다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키루스는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선한 일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정제된 즐거움을 얻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노력했다.
탁월한 인재를 찾기보다 스스로 탁월함을 추구했다. 키루스는 사냥의 시간에도 본인이 충분히 땀을 흘리지 않고는 식사를 하지 않았으며 말도 훈련하지 않으면 먹이를 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키루스 스스로 모범이 되어 신하들이 자신을 닮아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크세노폰은 기록하고 있다.
6. 크세노폰이 키루스를 통해 제시한 윤리관의 분석
키루스가 사망하기 전 모든 문무대신과 가족들에게 중요한 직위와 재물을 남기는 유언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하는 모든 지시 중에 노예에게 내리는 것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오. 자유민이 하는 훈련은 어떤 것이든지 시키지 말고 무기를 소지하는 것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다만, 노예들이 배고프거나 너무 힘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그토록 인간미와 관용, 절제와 온화함을 실천한 대제국의 황제가 노예들에게는 인색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키루스의 실린더 내용이 세계최초의 인권선인이라고 평가받는 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당시의 노예들은 천인공로할 죽을 죄를 지은 범죄자들로만 구성되어 있었기에 그랬다고 이해하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키루스 대왕을 닮고 싶은 데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내가 좋다고 남들에게도 반드시 유용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키케로가 말 했듯이 도덕으로 선한 것이라면 유용한 것이라 믿기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전쟁역사물 정도로 보고 읽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다른 역사나 철학 책을 참고하여 누구든 자신의 관점이라는 것을 세워 보라고 설명했으므로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크세노폰은 마지막 장에서 페르시아 군주제에 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데, 키루스가 죽자마자 형제들 간의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심지어는 소키루스는 왕인 형의자리 찬탈을 위해 반란을 일으키고, 지도자들은 절제가 아니라 타락하기 일수고, 그렇게 강력한 군대도 키루스의 원칙은 준수하지만 훈련을 게을리 하여 결국 다리우스 3세가 마케도니나 알렉산드로스 군대에게 패망하고 페르시아 제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키루스와 같은 탁월한 지도자가 통치할 경우라면 체제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크세노폰은 군인이든 정치가든 정복된 국가이든 감히 키루스를 비난하거나 불만을 제기할 수 없도록 상대를 벌벌 떨도록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1인 군주제는 권력과 부가 집중되기 때문에 결국 타락하게 된다는 것을 넌지시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플루타르코스가 영웅전 카이사르 편에서도 크세노폰과 같은 경고를 하고 있다. 권력이 집중되면 부가 집중되고 결국 타락하여 파멸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을.
스파르테의 입법자 리쿠르고스가 그렇게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양왕제가 부족하여 원로원, 민회라는 권력 분립 기구를 창설하고, 왕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공동식사 제도, 부의 철폐 등 여러 가지 정책으로 권력이 분산되도록 그의 죽음으로 호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플라톤이 말하는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해야 할 것이다. 끝.
② 자제력이 투철해야 한다.
수사 왕 아브라다타스가 전사하고 그의 부인 판테아가 나타났을 때 부하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키루스는 실수할 수도 있다면서 그녀의 얼굴을 안보겠다고 고개를 돌리며 자제했듯이 키루스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로부터 지도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배웠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지도자다.
사회적 약자들이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제하지 않고 과도하게 즐기는 것을 목격하게 될 때 자연히 그들도 탐닉하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제력 있는 사람들이 그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본받을 수 있는 모범적인 사람이 그 사회에 필요하다고 첫 번 째 조건으로 강조한 것이다.
플라톤이 사려 깊은 사람을 높이 평가한 것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사려 깊은 사람은 남들이 볼 때 부끄러운 행동을 자제하지만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보지 않을 때도 그런 것을 삼가기 때문이다. 이는 키케로가 「의무론」에서 자연이 부여한 도덕적 선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된다. 키케로는 플라톤의 실천윤리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도덕적으로 선하지 않는 것은 유익함이 있을 지라도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키루스는 인간 본성은 나약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므로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절제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③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플라톤과 키케로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탁월함을 추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이 키루스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탁월하도록 진지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선물과 높은 자리, 온갖 종류의 편의를 아낌없이 보장했다.
그런데, 키루스는 신앙심이 깊고 자제력이 뛰어나며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어디에서 찾느냐가 문제였다. 여기서 크세노폰이 리더의 모델로 키루스를 선택한 이유가 설명된다.
키루스는 무엇보다 신들과 관련되는 일을 가장 행복해 했고, 그런 사람을 찾기보다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키루스는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선한 일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정제된 즐거움을 얻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노력했다.
탁월한 인재를 찾기보다 스스로 탁월함을 추구했다. 키루스는 사냥의 시간에도 본인이 충분히 땀을 흘리지 않고는 식사를 하지 않았으며 말도 훈련하지 않으면 먹이를 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키루스 스스로 모범이 되어 신하들이 자신을 닮아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크세노폰은 기록하고 있다.
6. 크세노폰이 키루스를 통해 제시한 윤리관의 분석
키루스가 사망하기 전 모든 문무대신과 가족들에게 중요한 직위와 재물을 남기는 유언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하는 모든 지시 중에 노예에게 내리는 것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오. 자유민이 하는 훈련은 어떤 것이든지 시키지 말고 무기를 소지하는 것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다만, 노예들이 배고프거나 너무 힘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그토록 인간미와 관용, 절제와 온화함을 실천한 대제국의 황제가 노예들에게는 인색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키루스의 실린더 내용이 세계최초의 인권선인이라고 평가받는 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당시의 노예들은 천인공로할 죽을 죄를 지은 범죄자들로만 구성되어 있었기에 그랬다고 이해하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키루스 대왕을 닮고 싶은 데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내가 좋다고 남들에게도 반드시 유용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키케로가 말 했듯이 도덕으로 선한 것이라면 유용한 것이라 믿기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전쟁역사물 정도로 보고 읽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다른 역사나 철학 책을 참고하여 누구든 자신의 관점이라는 것을 세워 보라고 설명했으므로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크세노폰은 마지막 장에서 페르시아 군주제에 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데, 키루스가 죽자마자 형제들 간의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심지어는 소키루스는 왕인 형의자리 찬탈을 위해 반란을 일으키고, 지도자들은 절제가 아니라 타락하기 일수고, 그렇게 강력한 군대도 키루스의 원칙은 준수하지만 훈련을 게을리 하여 결국 다리우스 3세가 마케도니나 알렉산드로스 군대에게 패망하고 페르시아 제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키루스와 같은 탁월한 지도자가 통치할 경우라면 체제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크세노폰은 군인이든 정치가든 정복된 국가이든 감히 키루스를 비난하거나 불만을 제기할 수 없도록 상대를 벌벌 떨도록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1인 군주제는 권력과 부가 집중되기 때문에 결국 타락하게 된다는 것을 넌지시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플루타르코스가 영웅전 카이사르 편에서도 크세노폰과 같은 경고를 하고 있다. 권력이 집중되면 부가 집중되고 결국 타락하여 파멸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을.
스파르테의 입법자 리쿠르고스가 그렇게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양왕제가 부족하여 원로원, 민회라는 권력 분립 기구를 창설하고, 왕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공동식사 제도, 부의 철폐 등 여러 가지 정책으로 권력이 분산되도록 그의 죽음으로 호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플라톤이 말하는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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