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 론
2.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
3. 연구방법 및 과정
4. 연 구 결 과
5. 결론 및 제언
2.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
3. 연구방법 및 과정
4. 연 구 결 과
5.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상경험을 쌓았으며, 주요관심영역은 신경계로서 특히 뇌혈관질환자 및 가족의 부담감이다.
우리는 흔히 노년을 질병과 회한의 대명사인양 말하는 이들을 접한다. 물론 65세 이상 노인의 80%가 1개 또는 1개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50%의 노인들이 활동에 제한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들 질환이나 활동제한이 노인의 나이나 위치 또는 지위에 걸맞는 역할수행에 얼마만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가 하는 측면에서 고려된 바는 없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learned helplessness"라는 개념도 건강사업 종사자들의 노인에 대한 편견과 의학모델에 근거한 사고 틀에서 유래된 것이다. 특히 병원이라는 환경에 있는 건강요원들의 경우 자신들이 접하는 노인환자가 전 노인인구의 약 5%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노인을 대표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해석하는 경우가 허다함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인간을 독특한 개체로서 환경과 상호작용 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탈 식민지적 사고를 강조한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연구들의 몇 개의 숫자를 들어 인간을 설명하고 있는가? 이들 연구는 과연 인간의 개체성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라는 기본가정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60평생을 살아온 노인의 삶이 숫자로 표현이 가능한가? 자문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로 문화기술지적 연구방법을 사용한 것이 연구논문의 독특한 시도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을 문화적 개념으로 보고 한국노인들이 살아가는 삶을 상세히 서술한 이 연구는 양적 연구로 결코 발굴해 낼 수 없는 진귀한 자료들을 보여준다. 자료수집을 위해 신뢰형성에서부터 자료분석, 그리고 글쓰기까지에 쏟아낸 연구자의 땀에 숙연해 짐은 이 논평을 쓰는 사람의 솔직한 고백이다.
건강은 주관적 안녕으로서 노인의 건강은 노인에 의해 정의해야 함은 당연하다. 안녕(wellness)은 질적인 삶 또는 긍정적인 건강상태로서 표현되며 생활양식 또는 삶의 방식과 관련되어 있다. Fritz(1984)는 건강문제의 절반은 생활양식으로 설명되어지며 건강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하였고, Pender(1987)는 건강한 생활양식은 건강보호와 건강증진 행위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자는 "건강생활양식을 건강과 안녕을 증진시키며 높은 질의 삶을 살도록 한다"고 하였다. 이는 건강, 안녕, 높은 질의 삶을 각각 다른 수준으로 보는 서술형태이다. 또한 "건강 생활양식"도 "건강한 생활양식" 또는 "건강을 위한 생활양식"으로 명료화시켜 제목에서 논문의 성격이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논문내용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노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면 연구자가 나름대로 정의한 "건강"이라는 수준을 대상자 선정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정해 주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요하는 노인이나 관계형성에서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청력장애, 보행장애, 노인, 그리고 아들이 없어 시집간 딸의 도움을 받는 노인의 이야기가 함께 혼합되어 설명되고 있어 대상자 모두가 건강한 삶의 수준에 있는가 하는 문제를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한국 노인들의 삶 이야기"가 오히려 내용과 일치하는 제목이 아닐런지...
Spradley는 각 영역에 걸맞는 명칭은 자료에서 반복되는 용어나 이 용어를 함축할 수 있는 말이 적절하다고 하였다. 이는 주관적 해석을 최소화하자는 말로 재해석될 수도 있다."신체에 대한 관심의 긍정적 변화"라는 유목 하에 수록된 서술에 의하면 신체적 변화는 당연하며, 병이 생겨도 노인이라 간과하기도 하고, 웬만큼 아파도 참으며 신체적 변화를 표현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긍정적 변화"라고 하였다. 이는 간호의 궁극적 목적이 건강의 예방, 유지, 증진이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는데 공감한 사람들에 의한 반론제기의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는 해석이다. "긍정적"이라는 표현은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으로 덧붙여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이와 같이 자료의 타당성에 문제가 제기가 될 수 있는 표현이나 해석은 질적 연구 분석에서는 치명적인 것이 될 수 있으므로 글쓰기에 보다 많은 신중성이 요구되는 것이 질적 연구의 어려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노인됨의 수용"은 "노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으로 하는 것이 해당된 유목을 모두 포함하는 구체적 표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신체변화에 대한 적응"과 "신체 효율성의 극대화"는 그 내용상 "신체조절"이라는 유목명하에 함께 묶을 수 있으며 오히려 "신체조절"이라는 영역명은 조절보다 큰 개념인 "신체적응"으로 표현되어야 유목과 영역간의 관계가 분명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관계망 형성"에서 볼 수 있는 한국노인 특유의 생활양식은 문화 기술지적 방법만을 통해서 나올 수 있는 산 자료로서 간호중재 방법으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영속적인 삶의 추구" 역시 집안을 키우고 계승하여 가문을 지키려는 한국노인들의 특유한 삶으로서 핵가족화, 도시 집중화되는 현대의 물결이 미칠 때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이다. 또한 남녀유별과 남존여비 사상이 팽대한 대상지 역내에서 노인이 된 여성이 갖게 되는 "어른노릇"에 따른 사회적 지위변화가 여성노인들의 자아정체감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나 여성만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망 형성과 그 관계망 내에서 오가는 상호작용 양상도 앞으로 전개해야 할 연구과제로 사려된다.
노인의 삶을 설명하는 모든 영역을 종합하여 설명하는 문화적 원리로서 초월성, 집단성, 조화성을 도출한 것은 자료에 대한 연구자의 총체적 접근을 보여준 것으로 문화 기술지적 연구방법론의 기본전제를 끝까지 고수한 노력의 결실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노인은 경험의 세대이기에 젊은 날의 생활양식과 현재의 생활양식을 같이 풀어 나갔더라면 간호중재의 시점, 방법 등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더불어 도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에게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기술지적 연구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과도기에 있는 노인들의 갈등과 대처양상, 생활양식의 변화, 삶의 질까지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을 내면서 논평을 마친다.
우리는 흔히 노년을 질병과 회한의 대명사인양 말하는 이들을 접한다. 물론 65세 이상 노인의 80%가 1개 또는 1개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50%의 노인들이 활동에 제한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들 질환이나 활동제한이 노인의 나이나 위치 또는 지위에 걸맞는 역할수행에 얼마만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가 하는 측면에서 고려된 바는 없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learned helplessness"라는 개념도 건강사업 종사자들의 노인에 대한 편견과 의학모델에 근거한 사고 틀에서 유래된 것이다. 특히 병원이라는 환경에 있는 건강요원들의 경우 자신들이 접하는 노인환자가 전 노인인구의 약 5%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노인을 대표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해석하는 경우가 허다함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인간을 독특한 개체로서 환경과 상호작용 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탈 식민지적 사고를 강조한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연구들의 몇 개의 숫자를 들어 인간을 설명하고 있는가? 이들 연구는 과연 인간의 개체성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라는 기본가정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60평생을 살아온 노인의 삶이 숫자로 표현이 가능한가? 자문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로 문화기술지적 연구방법을 사용한 것이 연구논문의 독특한 시도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을 문화적 개념으로 보고 한국노인들이 살아가는 삶을 상세히 서술한 이 연구는 양적 연구로 결코 발굴해 낼 수 없는 진귀한 자료들을 보여준다. 자료수집을 위해 신뢰형성에서부터 자료분석, 그리고 글쓰기까지에 쏟아낸 연구자의 땀에 숙연해 짐은 이 논평을 쓰는 사람의 솔직한 고백이다.
건강은 주관적 안녕으로서 노인의 건강은 노인에 의해 정의해야 함은 당연하다. 안녕(wellness)은 질적인 삶 또는 긍정적인 건강상태로서 표현되며 생활양식 또는 삶의 방식과 관련되어 있다. Fritz(1984)는 건강문제의 절반은 생활양식으로 설명되어지며 건강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하였고, Pender(1987)는 건강한 생활양식은 건강보호와 건강증진 행위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자는 "건강생활양식을 건강과 안녕을 증진시키며 높은 질의 삶을 살도록 한다"고 하였다. 이는 건강, 안녕, 높은 질의 삶을 각각 다른 수준으로 보는 서술형태이다. 또한 "건강 생활양식"도 "건강한 생활양식" 또는 "건강을 위한 생활양식"으로 명료화시켜 제목에서 논문의 성격이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논문내용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노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면 연구자가 나름대로 정의한 "건강"이라는 수준을 대상자 선정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정해 주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요하는 노인이나 관계형성에서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청력장애, 보행장애, 노인, 그리고 아들이 없어 시집간 딸의 도움을 받는 노인의 이야기가 함께 혼합되어 설명되고 있어 대상자 모두가 건강한 삶의 수준에 있는가 하는 문제를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한국 노인들의 삶 이야기"가 오히려 내용과 일치하는 제목이 아닐런지...
Spradley는 각 영역에 걸맞는 명칭은 자료에서 반복되는 용어나 이 용어를 함축할 수 있는 말이 적절하다고 하였다. 이는 주관적 해석을 최소화하자는 말로 재해석될 수도 있다."신체에 대한 관심의 긍정적 변화"라는 유목 하에 수록된 서술에 의하면 신체적 변화는 당연하며, 병이 생겨도 노인이라 간과하기도 하고, 웬만큼 아파도 참으며 신체적 변화를 표현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긍정적 변화"라고 하였다. 이는 간호의 궁극적 목적이 건강의 예방, 유지, 증진이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는데 공감한 사람들에 의한 반론제기의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는 해석이다. "긍정적"이라는 표현은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으로 덧붙여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이와 같이 자료의 타당성에 문제가 제기가 될 수 있는 표현이나 해석은 질적 연구 분석에서는 치명적인 것이 될 수 있으므로 글쓰기에 보다 많은 신중성이 요구되는 것이 질적 연구의 어려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노인됨의 수용"은 "노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으로 하는 것이 해당된 유목을 모두 포함하는 구체적 표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신체변화에 대한 적응"과 "신체 효율성의 극대화"는 그 내용상 "신체조절"이라는 유목명하에 함께 묶을 수 있으며 오히려 "신체조절"이라는 영역명은 조절보다 큰 개념인 "신체적응"으로 표현되어야 유목과 영역간의 관계가 분명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관계망 형성"에서 볼 수 있는 한국노인 특유의 생활양식은 문화 기술지적 방법만을 통해서 나올 수 있는 산 자료로서 간호중재 방법으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영속적인 삶의 추구" 역시 집안을 키우고 계승하여 가문을 지키려는 한국노인들의 특유한 삶으로서 핵가족화, 도시 집중화되는 현대의 물결이 미칠 때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이다. 또한 남녀유별과 남존여비 사상이 팽대한 대상지 역내에서 노인이 된 여성이 갖게 되는 "어른노릇"에 따른 사회적 지위변화가 여성노인들의 자아정체감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나 여성만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망 형성과 그 관계망 내에서 오가는 상호작용 양상도 앞으로 전개해야 할 연구과제로 사려된다.
노인의 삶을 설명하는 모든 영역을 종합하여 설명하는 문화적 원리로서 초월성, 집단성, 조화성을 도출한 것은 자료에 대한 연구자의 총체적 접근을 보여준 것으로 문화 기술지적 연구방법론의 기본전제를 끝까지 고수한 노력의 결실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노인은 경험의 세대이기에 젊은 날의 생활양식과 현재의 생활양식을 같이 풀어 나갔더라면 간호중재의 시점, 방법 등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더불어 도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에게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기술지적 연구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과도기에 있는 노인들의 갈등과 대처양상, 생활양식의 변화, 삶의 질까지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을 내면서 논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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