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운동의 새로운 이념정립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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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민족 민주 인간화교육`에 대한 반성적 검토

2. 신자유주의적 공교육재편에 내포된 교육이념의 성격

3. 새로운 교육이념의 모색-평화, 상생, 공동체, 자율, 자치, 그리고 자연생태

본문내용

통해 학교와 지역이 민주주의를 연마하는 도장이 되고 공동체성을 함양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이는 개인주의가 극도로 발전하는 경쟁적인 이익사회사회에서 공동체적인 새로운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훈련과정이며 보다 진화된 사회규범이다.
그러나 교육운동에 있어서 이러한 민족교육과 민주교육의 과제에 앞서 보다 본질적인 위기는 인간화교육의 파산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입만 열면 '전인교육', '인성교육'을 소리높여 외쳐대는 우리의 현실이 그 절박함을 반증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문제는 이미 단순한 교육문제를 넘어선지 오래이다. 그 자체가 자본주의 상품경제에 편입되어 있다. 즉, 한편에서는 청소년을 주 고객으로 부패타락문화가 번성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문제청소년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치유산업(?)이 발달하는 '병주고 약주고식'의 악순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법적 처방이든, 의학적 처방든, 교육적 처방이든 본질적으로는 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러한 기술적이고 대증요법식 처방이 전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없겠지만 보다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안학교운동도 이러한 차원의 새로운 접근방식의 하나이며, 농어촌지역의 작은학교살리기운동도 같은 맥락에서 발전시켜야 할 실천과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방식 또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체 학교교육의 문제에 비추어 아직까지 실험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적 공교육재편의 대홍수 속에서 '인간화교육의 문제는 더 이상 교육기술적인 처방으로 탈출할 수 없다'는 인식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자본주의 산업문명으로 시작된 성장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문명사적 성찰없이 본질적인 해결의 전망을 가지기 어렵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간화교육의 파산은 공동체의 해체와 인간성의 위기로 드러나는 사회현상의 일부이며, 지구적 차원의 생태위기로 치닫고 있는 현대문명의 위기와 관련되어 있다. 자연섭리를 거스르면서 폭주하고 있는 성장주의 물질문명은 비단 자연환경의 파괴에 그치지 않고 인간 자체의 파괴를 동반하고 있다. 인간 자체가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의 섭리를 벗어난 만큼 비인간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화교육의 위기를 현대사회와 현대문명의 위기로 바라보고 자연생태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각성에서 그 탈출구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 인간화교육은 교육과 인간 그리고 문명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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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4.26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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