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삶운동과 민족의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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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 언

Ⅱ.새삶훈련의 진행과정

Ⅲ.새삶훈련의 프로그램

Ⅳ.민족의 진로에 기여하는 길

Ⅴ.새삶훈련 강의 요지

Ⅵ.결 어

본문내용

염시키는 오염원을 제거하면 된다. 언제 어데서나 지금 여기에서 움직이고 있는 나의 마음작용을 잘 살펴서 내 마음의 오염원을 제거하자. 그 다음에는 내 마음이 참되어졌다는 생각마저 놓아버리자. 좋은 것 나쁜 것, 참된 것 거짓된 것…을 잘 구분하되 그 어느 것에도 끌리지말고 짝하지말자. 오직 전체를 살피는 안목으로 전체를 살리는 길을 택하자. 어떠한 것에도 끌리거나 짝함이 없이 중심부동의 자유력으로 전체를 관하여 전체를 살리는 묘용을 나툼으로써 절도에 맞도록하자. 이 때의 절도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그 때 그 자리의 상황에 따라 시중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시중이 될 때 거기에서는 반드시 훈훈한 기운이 나오게 된다. 훈훈한 기운으로 전체를 살리는 은혜의 핵탄을 마련하는 것이 참된 삶의 길이요 그러기 위해서는 「만유가 한 체성」되는 뜻을 확실히 체득해야한다. 이 뜻을 새기고 또 새겨서 우리 각자의 가슴에 「은혜의 핵탄」을 장만하자.
이상에 제1단계 새삶훈련에 초청된 강사들의 강의내용을 극히 간단하게 요약했거니와 각각 두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의 내용을 몇줄의 글로 요약했기 때문에 강사들의 의도를 전달하기에는 너무나 미흡한 것이 아닐 수 없으며, 때로는 그 뜻이 왜곡된 경우도 없지 아니하리라 짐작된다. 이 점에 대하여 강사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한편 강의 원본을 통해서 보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상 극히 간략하게 요약된 강의 내용들을 다시 종합해볼 때 모든 강의내용들이 한결같이 「참나」의 회복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회복된 「참나」로서 사는 「참삶」의 모습을 그리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참나」 또는 「참삶」을 한갖된 이론의 차원에서 강술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우리의 현실적인 삶과 직접 연결 될 수 있는 실천적 차원에서 접근하려 하고 있다.
새삶훈련에 초빙된 강사요원을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거니와 하나는 원불교 교단 안에서 초청된 강사요원이요 다른 하나는 원불교 교단 밖에서 초청된 강사요원이다. 새삶회는 원불교 청운회가 주축이 되어 출발하였기 때문에 그 운영에 있어서도 원불교에 관계되는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강사요원들도 원불교 교단 안에서 일차적으로 초청하게 되었다. 그러나 새삶운동은 순수한 국민운동을 지향하기 때문에 새삶회의 조직도 범국민적 조직에로의 발전을 지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새삶회의 운영주체가 주로 원불교 교단에서 차출된 인사들로 구성되었고 그에 따라 새삶훈련도 원불교적 교리체계를 근간으로 진행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여건 속에서도 특정종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범국민적 성격을 발현할 수 있도록 유념해 왔다.
새삶훈련에 활용된 원불교의 기본교리체계는 원불교 신앙의 대상인 동시에 수행의 표본인 일원상 진리와 신앙의 기본교리인 사은사상과 수행의 기본교리인 삼학사상이다. 「참나」의 근원을 일원상 진리로 보며 일원상 진리를 체현한 인격이 바로 「참나」를 나투는 인격이다. 일원상 진리를 체현하기 위한 인격수련의 방법이 삼학이요, 일원상 진리를 체현한 인격에서 발현되는 구체적인 삶이 사은사상을 구현하는 모습 즉 모든 언행을 통해서 은혜를 나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일원상 진리, 삼학사상, 사은사상은 원불교의 교리이면서도 이러한 교리의 기본정신은 다른 모든 종교의 근본정신과 상통할 수 있다고 보며, 그 표현을 범국민적 차원으로 일반화할 때 국민대중이 부담없이 수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러한 예증을 원불교 교단 밖에서 초청된 강사들의 강의 내용과 원불교 교단 안에서 초청된 강사들의 강의 내용을 비교를 통해서 찾을 수 있다. 예컨데 「속알이 큰사람」이란 주제의 강의에 있어서 위로 조상의 근원을 끝없이 찾아 올라간 종축과 옆으로 이웃에 사랑을 끝없이 확장한 횡축으로 된 무한대의 원으로 이루어진 속알은 원불교의 일원상 진리를 체현한 인격과 상통되는 내용을 의미하고 있다.
모든 사회운동에는 그 운동을 발동시키는 시발의 주체가 있어야하거니와 새삶운동에 있어서는 원불교 청운회가 그 시발주체가 되었고 그에 따라 원불교의 교리체계에 의하여 그 훈련의 기본방향을 설정하였다. 여기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할 중요한 문제가 제기된다. 시발의 주체가 원불교 단체인데 그 단체가 그의 특수성을 어떻게 초극하고 범국민운동으로서의 새삶운동을 지향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주체성에 집착하다보면 범국민적 성격을 저바리기 쉽고 범국민적 성격을 강조하다 보면 추진주체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기 쉽다.
지금까지의 훈련과정에서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체험적으로 얻은셈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주체성의 정립이 일반성의 정립에 앞서야한다는 것이다. 새삶운동의 시발주체인 원불교 청운회가 추진 주체로서의 확고한 자세를 갖출 때에 범국민운동으로서의 새삶운동에 생명력이 꿈틀거리게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삶훈련에 앞서서 무엇보다도 먼저 청운회원들이 실다운 새삶훈련을 통해 은혜의 핵탄을 갖춤으로써 청운회가 가는 곳에 은혜의 장이 열리도록 하자는 것이다. 새로이 열리는 은혜의 장을 통해서 온국민의 가슴에 은혜의 불씨가 심어지도록 함으로써 범국민운동으로서의 새삶운동을 일반화해가자는 것이다.
Ⅵ. 결 어
새삶이란 참나를 회복한 삶이요. 참나를 회복하는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추진주체가 먼저 참나를 회복한 삶을 실천적으로 본보여주는 길 밖에 없다. 원불교의 모든 교법은 참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간명하게 짜여져 있다. 원불교의 교법은 분명히 새 시대 인류의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가장 적절하게 짜여진 교법중의 하나라는 것을 지금 까지의 새삶훈련의 추진 과정을 통해서 재확인하였다. 원불교인은 원불교의 교법을 더욱 깊이 연마함으로써 교법의 정신을 체득하여야하며 그러한 교법에 남먼저 참여한 사람으로서의 사명을 확인하여야한다. 일원의 체성에 합함으로써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인격을 성취하게 되며, 그러한 인격을 성취하기 위해서 요란한 마음, 어리석은 마음, 그른 마음을 덜고 또 덜어서 마침내 나의 언행을 통해서 끝없이 은혜의 핵탄이 터지도록 까지 정진 또 정진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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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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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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