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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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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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뀌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카페, 두 남녀는 커피를 사이에 두고 서로 미소만 짓고 있다.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 강요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경험해 보았고 느껴 보았던 사랑은 둘이 왜 미소만 짓고 있는지. 둘의 심정이 어떨 것인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커피 잔을 쥔 손으로 촉촉이 배어나오는 땀방울, 묘한 긴장감, 야릇한 흥분. 그것이 지금은 남의 사람이 되어버린 떠나간 이와의 기억이어도,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버린 그래서 눈곱이 끼고 불어버린 몸무게에 헝클어진 파마머리의 지금 옆에 있는 이와의 기억이어도 상관없다. 커피를 매개로 한 그때의 감정을 공유할 수 만 있다면 두 남녀가 미소 짓고 있는 것처럼 옛 기억을 되살려 빙그레 미소질 수 있게 한다면 광고는 공유된 감정을 성공적으로 끌어냈다고 할 수 있을 테니깐 말이다.
이 광고는 이전의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캠페인과는 분명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전의 캠페인은 중후한 중년 남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무거우면서 중후한 남성적 이미지를 표방하였는데 반해, 경쟁사인 네슬레의 테이스터스초이스는 당차고 활동적인 캐리어 우먼 상을 보여줌으로써 그즈음 일기 시작한 페니미즘사조와 발맞추어 브랜드강화를 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항한 전략이 바로 이 광고를 시작으로 전개된 ‘당신의 향기가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캠페인이다.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로 대변되는 당대의 톱스타 한석규-황수정 커플을 기용하고 서정적 분위기를 연출로 진부한 스토리를 전혀 그렇지 않게 보여줌으로써 로맨틱 환상을 제공하여 그동안 외면당해왔던 젊은 여청 층의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맺는말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공유된 감정은 제한된 시간 내에 한정된 장면만을 보여줄 수 있는 공중파 방송에 부합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 하겠다. 장황한 설명이나 설득 없이 우리의 기억 속에 잠자고 있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을 만큼의 촉매제 역할만을 담당하지만 기억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치 원자로의 연쇄반응처럼 결국엔 ‘맞아 나도 그랬었지’ 식의 동질감은 보다 효과적인 설득으로 작용한다.
광고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그 속에는 승진을 해서 기뻐하는 장면-라거맥주의 승진편, 힘들지만 도전하는 이유-박카스의 젊음 편, 옛 동창들과의 우정-컨디션의 동창회편-도 있다. 인간이 주체이고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 예를 들어 사랑, 젊은 날의 도전, 친구와의 의리 등 나만이 경험하고 나만이 가졌던 감정은 감동이 없으나 그것이 우리 모두가 느꼈던 것이면 설득력을 지닌다. 그 감정을 경험해 보았는가, 아닌가는 중요치 않다. 이 사회 구성원이라면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공유된 감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광고의 시도는 계속될 것이며 필연적으로 우리사회의 모습을 담아낼 수밖에 없으며 때문에 우리는 광고라는 미디어가 사회를 반영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광고를 보고 느낀 점
- 커피 광고 속의 공유된 감정들
서 론
본 론
카피, 그 감성의 언어
사랑, 그 진부한 이야기
맺 는 말

키워드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2.06.09
  • 저작시기2002.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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