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조형물의 문제점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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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산업화와 도시환경

70년대 이후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급속한 도시 팽창화를 이루어 왔다. 이러한 산업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인구의 도시집중화 현상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계획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인구의 도시수용이라는 문제에 당면했다.
이 때문에 주거시설이나 도심의 사무실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아파트며 빌딩들이 무분별하고 무계획적으로 단시간에 엄청나게 늘어나게

▲해운대 오션타워 문성권씨 작품

되었다. 이런 인구의 도시집중화 현상이 야기한 많은 문제들은 아직까지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메마르고 황량한 회색의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도시를 가득 메워 인간을 왜소화시켜 도시공간에 의해 소외되고 위축되어 감정이나 마음도 각박해지고 메말라 가는 비인간화 현상이 생겨났다.

본문내용

물이 건축되는 블록내의 다른 신축건물이 있을 경우 협의하에 그 블록 내에 가로조각공원을 만든다든지 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시도는 도심재개발지역에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다고 본다.
부산의 경우도 낡고 오래된 건물이 도심에 즐비하여 언젠가 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곳이 무척이나 많다. 각 건물 앞에 작품 하나씩을 놓기보다는 그 비용으로 그 블록내에 휴게공원을 만들고 조각작품을 설치하는 등 소규모의 조각공원화를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 기금은 그 지역 내의 건물에 의해 만들어진 사유자본에 의해 조성된 기금이므로 마땅히 그 건물이 놓여있는 지역에 혜택이 돌아가야 함이 당연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몇 해 전 뉴욕 맨하탄의 연방청사광장(Federal Plaza)에 서 있는 미국의 세계적인 조각가인 리차드 세라(Richard Serra)의 거대한 철조각품 기울어진 원주(Tilted Arc)가 세워진 지 10년만에 철거되었다. 이 작품도 공공조각의 책임과 권리 그리고 미학적 논쟁을 격력하게 불러 일으키다 결국 미정부에 의해 철거가 결정난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GSA의 공공기금에 의해 설치된 작품이 주민들의 반대에 의해 결국 GSA의 손에 의해 파괴된 것이다.
이 사건이 의미하는 바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도 거부당할 수 있다는 것이며 공공조각, 즉 환경조형물이 갖춰야 할 책임에 대해 확실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리차드 세라가 이룩한 예술적 업적이나 그의 작품이 갖고 있는 미학적 성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조각이 지녀야 할 덕목이나 주변환경과의 조화에 대한 주민들의 거부감이 문제로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예에서도 보듯이 부산의 환경조형물도 과연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어느 도시마다 그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고 예술적 향기가 묻어나는 곳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곳이 있겠는가.
▲부산 중앙동, 정관모 작품
부산은 지리적으로 산과 바다를 끼고 발달한 곳이라 평지가 부족하여 매우 복잡한 도시이다. 전국 최악의 교통난, 주택난이 말해주듯이 부산시민은 도시환경 때문에 굉장히 짜증스럽고 혼란스럽다.
이럴 때 예술적 향기가 거리 곳곳에 배어 있고 싱그러운 녹음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조각공원이 우리들 곁에 있다면 각박한 도시생활에 한줄기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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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2.06.25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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