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개역 성서의 용어가 일본어 번역 성서로부터 받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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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연구 방법

3.‘면박’과 ‘식사’가 들어 있는 구절 비교

4.한국어 개역 과정에 일본어 번역 성서가 끼친 영향 검토

5.결론

본문내용

생물(生物)의 긔식(氣息)
生命の氣息
창 10:5
民族
지파(支派)
종족(宗族)
宗族
창 11:6
烏能底止
무소불위(無所不爲)
금지(禁止)
禁止
창 12:10
大饑
흉년(凶年)
긔근(饑饉)
饑饉
창 14:15
隊伍
죵들
가신(家臣)
家臣
창 15:2
家宰
후싶(後嗣)
상속(相續)
相續
창 17:14

할례(割禮)를
양피(陽皮)
陽の皮
창 18:19

공번됨
공도(公道)
公道
창 19:11
不得
곤난(困難)
곤비(困憊)
困憊
창 20:8
僕衆
신하
신복(臣僕)
臣僕
창 35:18
氣將絶時
운명힝 힝
혼(魂)이 떠나려 할 때
魂さらんとする時
창 37:35
幽冥
딪하
음부(陰府)
陰府
창 39:6

쥰슈힝야
용모(容貌)
容貌
창 42:23
籍譯
통싶
통변(通辯)
通變
창 43:7
戚族
족쇽(族屬)
친족(親族)
親族
창 49:3
有威有能
영광(榮光)
위광(威光)
威光
獨擅
풍셩(豊盛)한
탁월(卓越)
卓越
c. 다른 한자어로 나누어서 번역한 경우.
창세기 2:7, 27:39, 35:17, 44:16
중국어
대표역본
한국어 구역
한국어 개역
일본어
문어역
창 2:7
噓氣
싶명(生命)의 기운(氣運)
생긔(生氣)
生氣
창 27:39
居之處
곳에셔 힝나 거힝야
쥬소(住所)
住所
창 35:17
收生者
힝산 구원쟈
산파(産婆)
産婆
창 44:16
焉能自伸
무싶 발며을 힝리
정직(正直)
正直
d. 대표역본에서는 번역되어 있지 않는 한자어를 사용한 경우.
창세기 14:1, 41:35
중국어
대표역본
한국어 구역
한국어 개역
일본어
문어역
창 14:1
시졀(時節)
당시(當時)
當時
창 41:35
슈하
관리(官吏)
官吏
3) 대표역본과 일본어 번역의 한자어가 동일한 경우.
창세기 17:11
중국어 대표역본
한국어 구역
한국어 개역
일본어 문어역
창 17:11
陽之皮

(양피)陽皮
陽の皮
결론
필자가 이 논문에서 제시한 본문은 창세기인데, 전체적으로 볼 때 구역과 개역의 문장구조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런데 그 시기 동안에 나타난 개역과 구역을 비교해보면, 개역보다 구역에 한국어 고유어(토박이말)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개역에서는 한국 고유의 토박이말이 많이 없어지고 그 대신 한자어로 바뀌었다. 그러한 한자어가 어떤 한자어였는지는 당시 상황에 비추어 미루어 볼 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즉, 중국에서 왔거나, 일본에서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필자는 제 1.장에서 현재 한국 교회가 가장 널리 쓰고 있는 번역인 개역 성서에서 발견된 '면박'(面 ), '식사'(食事)라는 어휘들을 염두에 두고 논문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面 '(면박)은 전술한 대로 한국어 사전에 나와 있지 않은 어휘이다. 또한 이 단어는 개역 성서 이전의 구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래서 필자는 한국어 번역의 성격상 많은 번역본들을 저본(底本)으로 삼거나 또한 참고하였다는 사실을 근거로, 그 가능성을 중국어 문리역본 중에서 대표역본과, 일본어 문어역에서 찾고자 하였다. 필자의 방법은 중국어 대표역본, 한국어 구역, 한국어 개역, 일본어 문어역의 각 구절들을 같이 나열하는 것이었고, 그 네 가지 본문을 나열한 결과, 한국어 개역에서 일본어 문어역의 어휘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음을 발견했다.
여기서 개역 성서와 구역 성서의 연속성을 고찰해 볼 때, 개역이 구역을 따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바로 이러한 사실을 두고 볼 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즉 구역이 중국어 문리역본들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중국어 번역본과 같은 어휘를 쓰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구역 단계에서도 이러한 점이 있는데, 그 후에 번역이 이루어진 개역이 대표역본에서 직접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개역 성서가 이루어진 시대 배경을 고려할 때, 중국어 대표역본보다는 일본어 번역 성서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가 있다.
4.1.에서는, 3.장에서 발견한 어휘들을 근거로, 창세기 본문 전체를 분석해보았다. 네 개의 본문들을 함께 나열하였다. 그 순서는 중국어 대표역본, 한국어 구역, 한국어 개역, 일본어 문어역으로 하였다. 4.2.에서는 4.1.에서 발견된 사실들을 분류하였다. 분류한 결과를 고찰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이 본문 분석은 한국어 개역과 일본어 문어역의 어휘가 일치하는 구절들만 뽑아냈다. 그래서 개역이 구역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볼 수가 있었다. 구역은 중국어 대표역본의 영향이 크다고 하기 때문에 필자는 거기서부터 분석을 시작하였다. 분석 결과 구역은 대표역본의 영향을 받았을 경우와 받지 않았을 경우로 나누어졌다. 이러한 사실은 더욱 세밀한 연구가 기대되는 결과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구역이 개역에 이르러서 어떤 변화를 거쳤는가 하는 점이다. 우선 구역이 중국어 대표역본을 따랐을 때, 구역이 대표역본의 한자어와 동일한 한자어를 사용한 경우, 다른 한자어를 사용한 경우, 한국어 고유어(토박이말)로 번역한 경우 등으로 나누어졌다. 그런데 이것들이 개역에 이르러서 다 일본어 번역과 같은 낱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살펴볼 때, 개역에서는 많은 낱말들이 일본 한자어로 바뀌었고, 또한 한국어 고유어가 파괴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구역이 중국어 대표역본을 따르지 않았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본 논문에서는 창세기 전체 중에서 한국어 개역과 일본어 문어역의 어휘가 서로 같은 구절을 58개 추출하였다. 이 결과는 한국어 개역이 일본어 번역 성서로 하여금 저본(底本)을 삼을 정도까지는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한국어 개역 성서가 일본어 번역 성서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증거로서는 충분하다. 더 나아가 그 당시에 한국인 번역자들이 많은 번역 역본들 가운데 특별히 일본어 번역 성서를 많이 참고하였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들어온 일본 한자어들은 오랫동안 쓰이면서 이제는 한국의 성서 용어가 되었다. 그러나, 어떤 한자어들은 여전히 어렵다. 우리들의 과제는, 성서 번역에 있어서, 쉽고 정확한 한국어 대응어를 찾아내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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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2.07.26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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