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체스코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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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들어가는 말

II. 성 프란체스코의 시대적 배경

III.생애와 회심

IV. 복음전도: 그 원리와 활동

V. 세계 선교: 그 열정과 이슬람 선교

VI. 맺는 말

본문내용

ltan)은 선포하기를 누구든지 기독교도의 머리를 베어오는 사람에게는 비잔틴 금화(gold piece)로 상급을 내리겠다고 한 상태였다.
)Bonaventure, Op. cit., IX. 7.
그런 상황에서 프란체스코는 형제 일루미나토를 데리고 전장에 나와있던 스페인의 추기경 펠라기우스(Pelagius)에게 나아가 적군의 왕 설탄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게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추기경은 잔인무도한 적군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을 그런 사람에게 보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런 충고에도 불구하고 프란체스코의 태도는 완강하였다. 그는 위대한 일을 성취하러 가기를 간절히 바랐고, 아무도 그의 그런 결심과 바람을 막을 수는 없었다.
)Fortini, Op. cit., pp. 526-527.
그래서 프란체스코와 그의 동료는 기도한 후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의지하고 회교도 진영으로 향해 떠났다. 적군의 진지에 가까와지자 적병들은 그들을 사로잡아 때리기도 하고 모욕을 퍼붓기도 하면서 괴롭히다가 쇠사슬로 묶었다. 결국 그들은 프란체스코가 바라던대로 설탄 왕 앞에 끌려갔다. 왕은 그들에게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들을 보냈느냐고 물었다. 프란체스코는 즉시 대답하기를 하나님께서 왕과 그 신민(臣民)들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고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게 하시려고 자기들을 보내셨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가 있다고 하면서
만일 왕께서 우리 말을 믿으면 우리는 왕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왕께서 현재의 율법 아래서 세상을 떠난다고 하 면 왕의 영혼은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요, 하나님께서도 결코 왕의 영혼 을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왕께 찾아온 이유입니다. 만 일 왕께서 우리 말의 진실 여부를 알아보시고자 하신다면 왕의 현명한 신하들을 불러모으십시요. 그러면 우리가 왕의 세운 율법들이 얼마나 헛된 것들인지를 명백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진리 가 유일한 진리임을 밝히지 못한다면 기꺼이 우리 목을 도끼날에 바치겠 습니다
)Bishop, Op. cit., p. 128.
라고 했다. 그래서 왕은 그의 모신들을 불러모았고 프란체스코는 왕과 그 신하들 앞에서 삼위일체되신 하나님과 만민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선포하였다. 사라센인들의 학자들은 그들을 당장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설탄 왕은 그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대신 그들에게 그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강요하였다. 거기에 대해 프란체스코는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왕과 왕의 백성들이 기꺼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온다면 나는 기쁜 마음으 로 여기에 머물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왕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마호 멧의 율법을 포기하기를 두려워하신다면 여기에 큰 불을 피우십시요. 그러면 나는 왕의 사제들과 함께 거기에 들어가겠습니다. 그것은 어느 신앙이 더 확실하고 더 거룩한 것인지를 왕께 보여드릴 것입니다.
)Bonaventure, Op.cit., IX. 8.
설탄은 자기네 사제 중 누구도 그런 제안에 응하여 자기 신앙을 수호하기 위하여 불꽃 안으로 자신을 기꺼이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래서 프란체스코는 계속하여 만일 자기가 그 불에서 아무 해도 입지 않고 나온다면 왕과 그 백성들이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겠다고만 하면 자기 혼자라도 그 불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Ibid.
그러나 왕은 이런 제안마저 거부하고 대신에 많은 값진 선물을 프란체스코에게 주었다. 그러나 그가 거기에 아무런 관심도 표하지 않자 왕은 전보다 훨씬 더한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지만 기독교인이 되는 일만은 거부하였다. 그 대신 그의 손님으로 머물러달라고 간청하였고, 결국 그들은 여러 날을 함께 지내면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Habig, Op. cit., p.1609.
거기에 머무는 동안 그들은 원하는대로 어디에서나 안전을 보장받으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유를 누렸고, 기독교 진영으로 돌아온 후에는 그 왕 설탄의 호의에 힘입어 여러 수도사들을 둘씩 사라센인들의 여러 지역으로 복음을 전하러 파송했었다. 그리고 전장에서 이탈리아로 돌아온 후에도 그는 계속하여 형제들을 선교사로 파송하였으니 그 선교지는 독일 헝가리 프랑스 스페인 포르튜갈 모로코 등을 포함한 광범한 지역이었다.
요약컨데 이런 선교 활동은 세계 선교 역사 상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었다. 기독교인들이 직접적으로 회교도를 회심시키려고 한 적극적인 첫 시도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선교를 할 때 적대적인 환경에서까지도 무력(십자군 전쟁처럼)이 아니라 말과 행함으로(by words and deeds) 기독교 신앙을 전해야 한다는 중요한 선교 방법을 보여주었다.
VI. 맺는 말
한국교회는 전도하는 교회로서 현금의 교회가 되었고 세계 선교에 있어서도 훌륭한 열매들을 맺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교회는 참으로 건강한 교회가 되기에는 많은 약점들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신앙고백과 실제 생활 사이의 거리가 크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 중의 하나닐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성자로서의 프란체스코가 아니라 선교에의 열정과 삶을 산 위대한 신앙인, 그리고 선교사로서의 프란체스코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고 순종하려는 생활 태도는 오늘의 한국 교회가 반드시 배워야 할 교회 갱신의 기초일 것이다. 물론 시대가 변하였고 상황이 전혀 다른 오늘 한국 교회가 그의 삶을 그대로 모방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정신과 원리만은 결코 변할 수 없는 진리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의 선교 방법론이 십자군 원정에서 볼 수 있는 힘(무력, 경제력, 문명의 힘)을 통한 선교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순수한 열정과, 말과 행동으로라는 원칙에 의거한 것이었다는 점도 중요한 표본이 된다. 한 마디로 민족 복음화의 과제와 북한 동포들을 복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세계를 주님의 복음으로 점령해야 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한국교회에 프란체스코의 삶과 선교는 많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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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30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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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0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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