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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녀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에 참여하고 자비의 삶을 실천할 때에 비로소 하느님의 형상을 회복한 것이며, 구원에 참여하는 것이다.
오늘 너무 높은 곳에 있었던 기독교회는 야곱의 사다리에서 추락하고 있다. 어쩌면 추락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행복한 몰락'이다. 예수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가 추락했을 때 부드러운 대지가 따스하게 맞이할 것이며, 사라의 원, 원초적 자궁에서 다시 새 생명이 돋아날 것이다.
자비의 영성은 가장자리이다. 나무가 가장자리로 뿌리를 뻗듯이 기독교회도 가장자리로 손을 뻗어 가장자리를 교회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생명력과 성령이 나타나고 부활이 일어나며, 사다리에서 원으로, 기어오름에서 춤추기로, 통제에서 축제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물론이요, 역자 김순현 목사는 언제나 가장자리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중심이 되기를 포기하고 한반도의 맨 가장자리인 남해에서 목회하는 그는 교회의 가장자리에서 서서 이웃을 만나고, 사람의 가장자리에 서서 자연과 호흡하며 참된 자비의 영성을 회복하고 자비의 삶을 살아간다. 그에게서 나는 자비의 힘을 얻는다.
오늘 너무 높은 곳에 있었던 기독교회는 야곱의 사다리에서 추락하고 있다. 어쩌면 추락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행복한 몰락'이다. 예수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가 추락했을 때 부드러운 대지가 따스하게 맞이할 것이며, 사라의 원, 원초적 자궁에서 다시 새 생명이 돋아날 것이다.
자비의 영성은 가장자리이다. 나무가 가장자리로 뿌리를 뻗듯이 기독교회도 가장자리로 손을 뻗어 가장자리를 교회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생명력과 성령이 나타나고 부활이 일어나며, 사다리에서 원으로, 기어오름에서 춤추기로, 통제에서 축제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물론이요, 역자 김순현 목사는 언제나 가장자리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중심이 되기를 포기하고 한반도의 맨 가장자리인 남해에서 목회하는 그는 교회의 가장자리에서 서서 이웃을 만나고, 사람의 가장자리에 서서 자연과 호흡하며 참된 자비의 영성을 회복하고 자비의 삶을 살아간다. 그에게서 나는 자비의 힘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