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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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헌 설화에서 보는 성

2. 성석으로 보는 성

3. 성신앙으로 보는 성

4. 민요로 보는 성

5. 현대인이 바라보는 성

본문내용

처음 들어오면서 철저한 금욕을 강조했고, 그 후에 들어온 불교는 아예 철저한 금욕을 강조했고, 그 후에 들어온 유교는 남녀 칠 세에 자리를 같이하지 말라는 식의 교리를 강조했다. 하나는 끊으라고 했고, 하나는 말썽 많은 것은 멀리하라고만 했을 뿐, 이 두 성인은 하늘에서 받은 본능을 어떻게 유용하게 탈 없이 사용하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줄 생각은 안 했던 모양이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재미난 장난감을 주고는 놀지도 말고 아예 다락 속에 넣어만 두라고 명령하는 아비와 다를 것이 없었다.
우리 선조들은 금욕과 섹스의 도피와 억제를 강조하는 이방인의 종교는 종교 나름대로 받아들이면서 섹스는 섹스대로 과거부터 핏속에 계승되어 오는 샤머니즘적인 희열을 소리 높여 노래불러 왔었다.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은 기뻤고, 그 노래를 듣는 사람도 절로 흥겨웠다. 부끄럽고 추잡하다는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었다.
일반 서민층에서는 이렇게 천진스럽게 섹스를 구가하는데, 다른 쪽 즉 외래문화로 치장한 양반층에서는 '끊으라, 감추어라, 멀리하라'고 교육받은 바를 실천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그러나 해방 후로는 국면에 급변화를 일으켰다. 본능적인 섹스의 향락을 노출하는 서구 문명이 아무런 통관 절차 없이 밀어닥쳤고, 우리는 이런 침략을 아무준비 없이 받다들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무런 준비없이 서구문명과 함께 서구의 성문화를 받아들인 우리나라는 당연 성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될 수밖에 없었다. 단지 성을 쾌락의 한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또한 이런 인식으로 인해 성을 논하게 되면 변퇴 취급을 받거나 아예 그에 대한 문제는 밖으로 꺼내려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우리 선조들의 성문화는 단지 쾌락만을 추구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안에는 다산과 풍년, 성을 긍정적이고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 성의 결합을 통한 행복, 성을 유쾌하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또한 성을 통한 교훈등 현대인들이 현재 갖고 있는 일반적인 고정관념들과는 너무도 다른 것들이 담겨 있다.
이제 결론을 지으려 한다. 과거부터 이어온 우리 선조들의 성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며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그리고 성에 대한 이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우리 선조들의 이러한 생각들은 합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무턱대고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인 외래문화들로 인해 우리는 성을 그저 '쉬쉬'할 수밖에 없었고 또 쾌락적이고 저속한 것으로만 보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성은 과거 우리 선조들이 그러했듯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해준 선물이며 감출 것도 또 창피해야 할 것도 아니다. 다만 이런 선조들의 성에 대한 인식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제대로 전해졌다면 지금같은 성문화의 급격한 타락은 없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참고문헌
한국인의 에로스 최신해 지음
한국의 性石 김대성, 윤수열 지음
한국인의 샤머니즘 이태규 지음
한국의 민속과 性 비교민속학회 엮음
제출자 : 9428216544 행정학과 경제백
제출일 : 2002년 9월 30일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2.11.10
  • 저작시기200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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