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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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이황의 생애
Ⅱ. 퇴계의 교육사상
1. 퇴계학의 시대적 성격2. 퇴계교육학의 원리적 성격
3. 퇴계교육학의 방법론적 성격
4. 퇴계 교육학의 사상
Ⅲ. 퇴계교육학의 현대적 과제
Ⅰ. 이황의 생애
Ⅱ. 퇴계의 교육사상
1. 퇴계학의 시대적 성격2. 퇴계교육학의 원리적 성격
3. 퇴계교육학의 방법론적 성격
4. 퇴계 교육학의 사상
Ⅲ. 퇴계교육학의 현대적 과제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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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통해서 인격을 실현시키고 형성한다고 믿기 때문에 퇴계의 경은 인격실현의 방법만이 아니라 인간이해의 원리이다. 퇴계에 의하면, 경이란 사사물물에 있어서 그 소당연과 소이연을 깊이 밝히고 침잠.반복하고 완색.체인함으로써 극치에 이르게 하여 세월이 오래되어 공력이 깊어지면 하루 아침에 꿰뚤리고 활연히 관통되는 교육가치 실현자이다.
앎'에서의 객관적인 탐구방법과 됨'에서의 주관적인 접근방법이 하나로 되어 융회관통된다. 그런데 이 연결과정에서 생기는 비약, 곧 논리적 모순을 어떻게 처리하여야 하는가? 이 문제는 주자만년정론시비와도 관련되고 퇴계의 이도설과도 연결되는 문제이다. 퇴계는 이 두가지 개념을 치지지방과 역행지공으로 나누어 구분하였다. 치지지방은 교육의 과정이고 역행지공은 교육의 효과이다.
퇴계는 앎'을 설명하기를 인간의 성정과 고금사변은 지실한 이(理)와 칙(則)이 있기 때문에 이른바 저절로 되어짐이다. 따라서 박문 심사.신사.명변이라는 치지조목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말하면, 과학적 탐구로서 세계와 인간에 대한 인식을 강조한다. 그리고 됨'에서는 홀로 몸가짐에 힘쓰고.힘써 노력함을 그 절목으로 들고 있다. 이들은 주자가 이미 설파한 것들이지만, 퇴계의 경우, 특히 만년에 이를수로 ㄱ인간행동의 실존적 결단에 대하여 더욱 만흥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퇴계의 실존적 결단이란 돈오와 같은 성질의 것이 아님은 물론이다. 열린 마음으로 바둥거리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여 어디까지나 사물정신에 철저하였다. 그리고 박학만 하고 요약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곧 흩어진 마음이 너무 멀리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폐단과 같다고 하였다.
학문은 종신사업이므로, 비록 안자와 증자와 같은 경지에 도달하더라도 다했다 할 수 없는데, 하물며 그보다 못한 범인에게 있어서 일까지보냐 하였다.
퇴계의 학문방법론은 입지→사행병진-경의협지→지행호진→점구...융회관통의 순서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끊임없는 물음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회의'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는 주자의 말을 인용하여 이러한 지적 위기를 마음을 몹시 태우는 상태라고 표현하였는데 이 자리야말로 새로운 지적 발전의 계기, 곧 발전적 계기'가 되는 지점이라는 것이다.
실지로 지적 발전은 규칙적인 상승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보다 비연속적.단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교육에 있어서 이러한 위기를 회피하거나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일은 결국 인간에게 결정적인 발전 가능성을 방해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퇴계의 지적 탐구는 그 최종 근원지까지 철저히 찾아가는 데 있으나 이는 장구한 시간과 노력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답고봉비사단칠정분리기면 제 2신의 후론에서 퇴계는 다음과 같이 그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만일 여기에 정할 수가 없다면 반드시 후세의 주문공을 기다린 위에야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퇴계의 행동준거는 언제나 최선책을 지향하는 데 있었지만 부득이할 때는 차선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도 하였다. 자성록에 나오는 이율곡에게 준 글이 이것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어찌해야 할 방법과 도리를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부득이 차선책을 찾아서 이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권도로서 이때에 마땅히 해야 할 지선입니다.
4. 퇴계 교육학의 사상
퇴계는 천넌동락을 4백년 뒤인 오늘의 교학원리 또는 교학방법의 원리로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이것은 퇴계학의 오류가 아니라 시.공.인간이 변화하였기 때문이다.그러나 교육에 있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구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常)과 변(變)마저 고정적이지 않은 것이 현대교육의 특생이지만, 교육의 최종적인 기반은 인간에 대한 신뢰이다. 퇴계는 확고한 교육목적과 이상을 가지고 무너져가는 한 시대의 가치관을 확립코자 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학(道學)의 진수를 체험.체득.체인코자 하였다. 그의 교학방법론은 이러한 도야이상에 관한 최선의 답이었다.
오늘날, 세계교육의 방향은 인간행동의 계획적이고 물량적인 변화르 ㄹ지향하며, 인간의 고향상실은 지적 편중교육에 의하여 가속화되고 있다. 퇴계교육학에서으 ㅣ성숙인격교육은 이제부터 동락하여야 할 교육의 방법론적 원리의 하나라 본다. 그러므로 퇴계가 그 시대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는 데 고심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 시대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퇴계와 같은 교육적 예지를 환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Ⅲ. 퇴계교육학의 현대적 과제
임진왜란 이후 일본의 근대 정신사에 있어서 퇴계학의 영향은 지대하였다. 그들 유학의 중흥조인 야마자끼를 필두로 하여 그의 제자 사또, 오오쯔까는 퇴계의 자성록을 신명과 같이 존숭하였으며, 명치유신의 이론가인 모또다에 의하여 교육칙어의 기본정신으로 퇴계사상을 담고 있다. 그리고 70년대 이후 퇴계학은 더욱 국제적인 성가를 더하기 시작하여 아홉차례에 걸친 국제퇴계학괴(대만.일본.미국.구라파 7개국.홍콩)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86년에는 국제 퇴계학회가 결성되어 그 지부가 여러 나라(한국.일본.미국.대만.서독)에서 결성되고 있는 중이다.
퇴계학의 현대적인 과제는 인간정신의 위대성의 소생에 잇다. 양의 동서가ㅗ 모두 인간의 고향회귀를 갈구함녀서도 인가능 ㅣ가장 원초적인 질문에 대하여 질문하지 못하고, 가장 소박한 진실에 대하여도 경탄하지 못하는 것은 마음의 병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현대인은 누구도 자신이 긺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거나 숨기고 이 ㅆ따는 현상일 것이다. 일것이야말로 세기말적 사유리 병리 현상이다. 이제 동서의 사상계가 퇴계학에 대한 고낫미을 불러 일으키는 까닭은 오늘의 시대를 하나의 병리적 현상으로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는 원리의 하나로서 주목하는 데 있다. 서구철학은 라이프니찌 이래로 동방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신유학에 대한 탐구의 노력은 그들에게도 이미 2백여년의 학문적인 축적이 있어 왔다. 이제 그들이 퇴계학에 대하여 새롭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퇴계의 경(敬)의 철학이 이 시대의 철학으로 정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퇴계학의 인간학적 수립의 과제는 이 시대의 무너져가는 교학가치관을 위하여서나 상실되어 가는 인간 본연성을 건지기 위한 노력이어야 할 것이다.
경을 통해서 인격을 실현시키고 형성한다고 믿기 때문에 퇴계의 경은 인격실현의 방법만이 아니라 인간이해의 원리이다. 퇴계에 의하면, 경이란 사사물물에 있어서 그 소당연과 소이연을 깊이 밝히고 침잠.반복하고 완색.체인함으로써 극치에 이르게 하여 세월이 오래되어 공력이 깊어지면 하루 아침에 꿰뚤리고 활연히 관통되는 교육가치 실현자이다.
앎'에서의 객관적인 탐구방법과 됨'에서의 주관적인 접근방법이 하나로 되어 융회관통된다. 그런데 이 연결과정에서 생기는 비약, 곧 논리적 모순을 어떻게 처리하여야 하는가? 이 문제는 주자만년정론시비와도 관련되고 퇴계의 이도설과도 연결되는 문제이다. 퇴계는 이 두가지 개념을 치지지방과 역행지공으로 나누어 구분하였다. 치지지방은 교육의 과정이고 역행지공은 교육의 효과이다.
퇴계는 앎'을 설명하기를 인간의 성정과 고금사변은 지실한 이(理)와 칙(則)이 있기 때문에 이른바 저절로 되어짐이다. 따라서 박문 심사.신사.명변이라는 치지조목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말하면, 과학적 탐구로서 세계와 인간에 대한 인식을 강조한다. 그리고 됨'에서는 홀로 몸가짐에 힘쓰고.힘써 노력함을 그 절목으로 들고 있다. 이들은 주자가 이미 설파한 것들이지만, 퇴계의 경우, 특히 만년에 이를수로 ㄱ인간행동의 실존적 결단에 대하여 더욱 만흥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퇴계의 실존적 결단이란 돈오와 같은 성질의 것이 아님은 물론이다. 열린 마음으로 바둥거리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여 어디까지나 사물정신에 철저하였다. 그리고 박학만 하고 요약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곧 흩어진 마음이 너무 멀리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폐단과 같다고 하였다.
학문은 종신사업이므로, 비록 안자와 증자와 같은 경지에 도달하더라도 다했다 할 수 없는데, 하물며 그보다 못한 범인에게 있어서 일까지보냐 하였다.
퇴계의 학문방법론은 입지→사행병진-경의협지→지행호진→점구...융회관통의 순서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끊임없는 물음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회의'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는 주자의 말을 인용하여 이러한 지적 위기를 마음을 몹시 태우는 상태라고 표현하였는데 이 자리야말로 새로운 지적 발전의 계기, 곧 발전적 계기'가 되는 지점이라는 것이다.
실지로 지적 발전은 규칙적인 상승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보다 비연속적.단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교육에 있어서 이러한 위기를 회피하거나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일은 결국 인간에게 결정적인 발전 가능성을 방해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퇴계의 지적 탐구는 그 최종 근원지까지 철저히 찾아가는 데 있으나 이는 장구한 시간과 노력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답고봉비사단칠정분리기면 제 2신의 후론에서 퇴계는 다음과 같이 그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만일 여기에 정할 수가 없다면 반드시 후세의 주문공을 기다린 위에야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퇴계의 행동준거는 언제나 최선책을 지향하는 데 있었지만 부득이할 때는 차선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도 하였다. 자성록에 나오는 이율곡에게 준 글이 이것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어찌해야 할 방법과 도리를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부득이 차선책을 찾아서 이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권도로서 이때에 마땅히 해야 할 지선입니다.
4. 퇴계 교육학의 사상
퇴계는 천넌동락을 4백년 뒤인 오늘의 교학원리 또는 교학방법의 원리로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이것은 퇴계학의 오류가 아니라 시.공.인간이 변화하였기 때문이다.그러나 교육에 있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구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常)과 변(變)마저 고정적이지 않은 것이 현대교육의 특생이지만, 교육의 최종적인 기반은 인간에 대한 신뢰이다. 퇴계는 확고한 교육목적과 이상을 가지고 무너져가는 한 시대의 가치관을 확립코자 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학(道學)의 진수를 체험.체득.체인코자 하였다. 그의 교학방법론은 이러한 도야이상에 관한 최선의 답이었다.
오늘날, 세계교육의 방향은 인간행동의 계획적이고 물량적인 변화르 ㄹ지향하며, 인간의 고향상실은 지적 편중교육에 의하여 가속화되고 있다. 퇴계교육학에서으 ㅣ성숙인격교육은 이제부터 동락하여야 할 교육의 방법론적 원리의 하나라 본다. 그러므로 퇴계가 그 시대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는 데 고심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 시대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퇴계와 같은 교육적 예지를 환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Ⅲ. 퇴계교육학의 현대적 과제
임진왜란 이후 일본의 근대 정신사에 있어서 퇴계학의 영향은 지대하였다. 그들 유학의 중흥조인 야마자끼를 필두로 하여 그의 제자 사또, 오오쯔까는 퇴계의 자성록을 신명과 같이 존숭하였으며, 명치유신의 이론가인 모또다에 의하여 교육칙어의 기본정신으로 퇴계사상을 담고 있다. 그리고 70년대 이후 퇴계학은 더욱 국제적인 성가를 더하기 시작하여 아홉차례에 걸친 국제퇴계학괴(대만.일본.미국.구라파 7개국.홍콩)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86년에는 국제 퇴계학회가 결성되어 그 지부가 여러 나라(한국.일본.미국.대만.서독)에서 결성되고 있는 중이다.
퇴계학의 현대적인 과제는 인간정신의 위대성의 소생에 잇다. 양의 동서가ㅗ 모두 인간의 고향회귀를 갈구함녀서도 인가능 ㅣ가장 원초적인 질문에 대하여 질문하지 못하고, 가장 소박한 진실에 대하여도 경탄하지 못하는 것은 마음의 병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현대인은 누구도 자신이 긺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거나 숨기고 이 ㅆ따는 현상일 것이다. 일것이야말로 세기말적 사유리 병리 현상이다. 이제 동서의 사상계가 퇴계학에 대한 고낫미을 불러 일으키는 까닭은 오늘의 시대를 하나의 병리적 현상으로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는 원리의 하나로서 주목하는 데 있다. 서구철학은 라이프니찌 이래로 동방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신유학에 대한 탐구의 노력은 그들에게도 이미 2백여년의 학문적인 축적이 있어 왔다. 이제 그들이 퇴계학에 대하여 새롭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퇴계의 경(敬)의 철학이 이 시대의 철학으로 정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퇴계학의 인간학적 수립의 과제는 이 시대의 무너져가는 교학가치관을 위하여서나 상실되어 가는 인간 본연성을 건지기 위한 노력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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