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생각해 내어야 하며 그 다음에 독서할 것인데, 독서란 것은 시비를 가려내 가지고 일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만일 일을 잘 살펴서 계획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독서만 한다면, 그 것은 무용한 학문이라고 했다. 그러기에 율곡은 다시 「학교모범」독경조(篤敬條)에서
말에는 가르침이 있고 움직임에는 법도가 있으며, 낮에 하는 것이 있고 밤에 얻는 것이 있으며, 눈 한번 깜짝하는 동안에도 보존하는 것이 있고 숨 한번 쉬는 동안에도 양성하는 것이 있어서, 공부 하는 과정을 오랫동안 계속하되 그 효과는 구하지 말고, 오직 날마다 쉬지 않고 힘쓰다 죽은 뒤에야 그만 두는 것이 실학(實學)이다. 만일 힘쓰지 아니하고 다만 박식(博識)을 논함과 이야기만으로 행세의 방법을 삼으려는 자는 선비의 적이다. 어찌 두려운 일이 아니겠는가
라고 했다.
율곡은 또 「자경문」.「격몽요결」.「성학집요(聖學輯要)」(三)등에서 교육을 종신사업(終身事業)--평생교육이라고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수양공부는 늦추지도 말고 급히 하지도 말고 죽은 뒤에 그만 둘 것이다.
거경(居敬)으로써 근본을 세우며, 궁리로써 선(善)에 밝으며, 역생으로써 실(實)을 행할 수 있으니, 이 세 가지는 일생 동안의 일이다.
정심(正心)은 종신 사업이다.
인간의 성장은 일생 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특히 청소년에게는 계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육의 임무는 학습자로 하여금 끊임없는 성장자로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 성장의 참된 뜻은 자아실현에 있다. 제한된 학교교육으로써 성장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교육은 본래가 평생교육인 것이다. 그러나 현대교육이 말하는 평생교육도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율곡의 청소년 교육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교육적 전통의 진가를 모르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기에 오늘의 우리도 율곡의 말대로 특히 청소년의 교육은 학습자로 하여금 영원한 성장자가 되도록 인도해야 하며, 또 그들이 일생 동안 자아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관의 확립이 요구된다.
이상과 같이, 오늘날의 우리도 인생의 관건인 청소년기를 헛되이 무가치하게 보내지 말고, 율곡이 제시하는 수양 방식을 거울삼아 그들로 하여금 훌륭한 인격을 형성해 나가도록 지시해야 한다.특히 청소년기의 도덕적 자각이야말로 이성적 능력과 함께 행동의 판단 기준을 이루어 줄 것이다. 이러한 도덕적 자각이 우리들의 삶의 지표로서 확고히 설정될 때, 청소년들은 인간관계를 비롯한 가치 질서를 회복하고 또한 삶의 보람도 더욱 높여 갈 수 있을 것이다.
율곡은 비록 49세에 천명을 다하였으나, 그가 교육사상에 끼친 공적은 실로 컸다. 그의 문하에는 김장생(金長生).조헌(趙憲) 등이 배출되었다. 그의 학통은 기호학은 물론, 실학파의 교육과도 사상적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그는 또한 위대한 덕인(德人)이었다. 그의 제자 이윤우(李潤宇)는 그의 온화한 성품을 봄바람에 비유하면서 "어리석고 철없는 자들이라고 한 번 선생의 안색을 보면 진심으로 흡족해서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고 하였다.
만일 일을 잘 살펴서 계획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독서만 한다면, 그 것은 무용한 학문이라고 했다. 그러기에 율곡은 다시 「학교모범」독경조(篤敬條)에서
말에는 가르침이 있고 움직임에는 법도가 있으며, 낮에 하는 것이 있고 밤에 얻는 것이 있으며, 눈 한번 깜짝하는 동안에도 보존하는 것이 있고 숨 한번 쉬는 동안에도 양성하는 것이 있어서, 공부 하는 과정을 오랫동안 계속하되 그 효과는 구하지 말고, 오직 날마다 쉬지 않고 힘쓰다 죽은 뒤에야 그만 두는 것이 실학(實學)이다. 만일 힘쓰지 아니하고 다만 박식(博識)을 논함과 이야기만으로 행세의 방법을 삼으려는 자는 선비의 적이다. 어찌 두려운 일이 아니겠는가
라고 했다.
율곡은 또 「자경문」.「격몽요결」.「성학집요(聖學輯要)」(三)등에서 교육을 종신사업(終身事業)--평생교육이라고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수양공부는 늦추지도 말고 급히 하지도 말고 죽은 뒤에 그만 둘 것이다.
거경(居敬)으로써 근본을 세우며, 궁리로써 선(善)에 밝으며, 역생으로써 실(實)을 행할 수 있으니, 이 세 가지는 일생 동안의 일이다.
정심(正心)은 종신 사업이다.
인간의 성장은 일생 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특히 청소년에게는 계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육의 임무는 학습자로 하여금 끊임없는 성장자로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 성장의 참된 뜻은 자아실현에 있다. 제한된 학교교육으로써 성장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교육은 본래가 평생교육인 것이다. 그러나 현대교육이 말하는 평생교육도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율곡의 청소년 교육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교육적 전통의 진가를 모르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기에 오늘의 우리도 율곡의 말대로 특히 청소년의 교육은 학습자로 하여금 영원한 성장자가 되도록 인도해야 하며, 또 그들이 일생 동안 자아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관의 확립이 요구된다.
이상과 같이, 오늘날의 우리도 인생의 관건인 청소년기를 헛되이 무가치하게 보내지 말고, 율곡이 제시하는 수양 방식을 거울삼아 그들로 하여금 훌륭한 인격을 형성해 나가도록 지시해야 한다.특히 청소년기의 도덕적 자각이야말로 이성적 능력과 함께 행동의 판단 기준을 이루어 줄 것이다. 이러한 도덕적 자각이 우리들의 삶의 지표로서 확고히 설정될 때, 청소년들은 인간관계를 비롯한 가치 질서를 회복하고 또한 삶의 보람도 더욱 높여 갈 수 있을 것이다.
율곡은 비록 49세에 천명을 다하였으나, 그가 교육사상에 끼친 공적은 실로 컸다. 그의 문하에는 김장생(金長生).조헌(趙憲) 등이 배출되었다. 그의 학통은 기호학은 물론, 실학파의 교육과도 사상적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그는 또한 위대한 덕인(德人)이었다. 그의 제자 이윤우(李潤宇)는 그의 온화한 성품을 봄바람에 비유하면서 "어리석고 철없는 자들이라고 한 번 선생의 안색을 보면 진심으로 흡족해서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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