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 생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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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채 식 과 생 명
목 차
1. 머리말

2. 채식의 철학적 배경
1) 생명과 영성
2) 생명과 채식

3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1) 나쁜 음식
2) 동물사육의 비경제성
3) 동물 단백질의 비위생성
4) 동물사육은 자연황폐의 원인
5) 건강한 몸을 위한 채식
6) 채식과 마음의 평화

4. 채식, 신문명 그리고 생명
1) 농업은 생명산업
2) 채식은 생명을 살리는 길

5. 맺음말

본문내용

인간은 내면적으로 보아도 공동체적 존재이며 외면적으로 보아도 공동체적 존재이다. 이처럼 우주가 하나의 대가족이라는 너른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도 채식을 시작해야 한다.
생명은 순환적 운동성에 주목한다. 모든 생명은 계절의 순환질서를 어김없이 지킨다. 그러므로 모든 생명은 순환질서를 따른다. 순환질서는 농업의 기초이기도 하다. 생명을 중시하는 자와 농부는 계절의 순환을 어기지 않는다. 겨울에 씨를 뿌리고 봄에 결실을 거두어 드렸다는 말을 일찍이 들어보지 못했다. 순환질서를 아는 자는 파괴하지 않는다. 남을 파괴하면 그 결과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순환의 법칙을 알기 때문이다. 남과 나는 구별할 수 없는 순환고리의 일부일 뿐이다. 채식은 철저하게 에너지 순환법칙을 따른다. 인간은 물질 에너지를 정신 에너지로 정신 에너지를 영적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구조물에 불과하다. 인간은 물질을 의식으로 전환시키는 에너지 변환기구에 불과한 것이다. 채식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天地父母가 주시는 정갈한 에너지만을 섭취하여 보다 고도의 에너지로 전환시키자는 것이 채식의 철학이다.
서구 모더니티가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을 소외시키고, 다른 나라를 침략할 수 있었던 것은 채식주의자들이 준수하고자 하는 진보적 순환질서를 직선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한번 간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으므로 자연을 파괴하든, 인간을 착취하든, 다른 나라를 침략하든 그것은 과거지사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복과 지배의 역사는 단지 외면적으로만 진행된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진행되었다. 증가하는 정신병, 분열증, 거짓문화의 범람등은 다른 정신을 정복하고 파괴하는 데서 온 것이다. 이들 정신병자들은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자와 지금의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극단적 궤변을 늘어놓는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통일적 인격체를 이루지 못하므로 정신분열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채식의 철학은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하는 '아함사'의 정신에 기초하고 있다. 행동이든 마음이든 남에게 행한 모든 것은 그 출발지인 자신에게 돌아온다. 육식과 채식의 문제는 단순히 고기를 먹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역시 문명의 문제이다. 순환의 고리를 아는 삼차원적 인간과 맹목적 직선밖에 모르는 이차원적 인간간의 차이이다.
영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채식가들이 추구하는 질서이며 체계이다. 생명은 영성의 샘물에서 영원히 솟구치는 분수와도 같다. 장수하기 위해서나 마음을 맑게 하기 위하여 채식을 한다고 하지 말아라. 그것은 겉모습일 뿐이다. 인체는 기관이고 채식은 연료일 뿐이다. 목적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연료를 올바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다. 휘발유를 넣어야 하는 자동차에 경유를 넣어서는 않된다. 이 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자는 참으로 어리석은 여행자이며, 그러한 여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성공할 수 없다.
5. 맺음말
인간완성과 사회진보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것은 실천항목이 있다면 아마 채식일 것이다. 환경을 걱정하고 생명을 염려하는 운동가도 채식을 해야한다. 왜냐하면 채식은 생명을 살리고, 환경을 회복하는 지름길중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자연 살리기 운동이나 생명운동을 하면서 육식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인간완성과 사회진보를 논한다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왜냐하면 위선자는 인간과 사회에 아무런 선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을 동물들의 무덤으로 만드는 자들과 어떤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는가?
그러나 무지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배척해서는 안될 것이다. 죄는 무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위선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환경을 보호하고, 생명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손쉬우면서도 막강한 파급효과를 가지는 채식을 나는 여러분에게 일차적 실천항목으로 제시하고 싶다. 진리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채식을 통하여 그 사랑을 표현하라고 제안하고 싶다. 채식은 인간을 오직 지극한 즐거움만이 가득한 영성으로 안내하는 출발점이며, 모든 존재들을 한가지 마음으로 사랑하는 네오휴머니즘 사회로 인도하는 첩경이다.
사카르의 말대로 인류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많은 지식과 현란한 말솜씨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을 진정한 사랑으로 껴안을 수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 채식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몸으로 채식을 실험해보는 것이라 하겠다. 몸이 가벼워지고 다른 존재들에 대하여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랑의 마음이 솟아오르는 것을 직접 느껴볼 일이다. 인간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도 지식이 아니라 실천이다. 진리를 사랑하는 확고한 결심과 이웃을 아끼는 사랑의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또한 채식이다. 채식은 나의 생명을 살리고, 사회의 활력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채식은 몸에는 건강을, 마음에는 평화를, 영혼에는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물질문명에서 정신문명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채식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음식에는 물론 육체가 필요로 하는 물질적 음식과 정신이 필요로 하는 영적 음식이 있다. 몸이 음식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마음도 음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물질적 음식문화보다 영적 음식문화가 존중되기 시작하면서 문명은 정신문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정신문명 하에서 사람들은 육식을 하지 않을 것이다. 몸은 채식으로 건강해지고 마음은 영적 음식으로 평화로와 진다. 영적 음식이란 마음의 대상을 의미한다. 마음은 대상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대상을 무엇으로 설정하는가에 따라서 마음은 거칠어지기도 하고 정묘해지기도 한다. 마치 거울 앞에 빨간 꽃을 놓으면 거울이 빨갛게 보이고, 노란 꽃을 놓으면 노랗게 보이듯이 마음도 어떤 대상을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마음이 돈, 권력, 명예를 향하여 질주하면 인간은 자연히 물질처럼 거칠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아름답고, 선하고, 참다운 것을 마음의 양식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므로 육신의 양식이 채식이라면 마음의 양식은 眞善美의 원천인 한울님이다.

키워드

채식,   생명,   음식
  • 가격2,3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2.12.07
  • 저작시기2002.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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