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원문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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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계선편

2천명편

3순명편

4효행편

5정기편

6안분편

7존심편

8팔반가

9효행편

10속편염의편

권학편

본문내용

여 감의 내력을 묻고 또 나의 뜻을 말하였더니 대답하여 말하기를 "돌아가신 아버지가 감을 즐기시므로 해마다 가을에 감을 이백개를 가려서 모두 굴 안에 감추어 두나 이 오월에 이르면 상하지 않는 것 7, 8개에 지나지 아니하였는데 지금 쉰 개의 상하지 아니한 것을 얻었으므로, 마음 속에 이상스럽게 여겼더니 이것은 곧 하늘이 그대의 효성에 감동한 것이라."하고 스무 개를 내어 주거늘 도씨가 감사한 뜻을 말하고 문밖에 나오니 호랑이는 아직도 누워서 기다리고 있는지라 호랑이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닭이 울더라. 뒤에 어머니가 천명으로 돌아가시매 도씨는 피눈물을 흘리더라.
廉義篇
印觀이 賣綿於市할새 有暑調者以穀買之而還이러니 有鳶이 攫其綿하야 墮印觀家어늘 印觀이 歸于署調曰鳶墮汝綿於吾家라 故로 還汝하노라 署調曰 鳶이 攫綿與汝는 天也라 吾何爲受리오 印觀曰 然則還汝穀하리라 署調曰 吾與汝者 市二日이나 穀已屬汝矣이라고 二人이 相讓이라 幷棄於市하니 掌市官이 以聞王하야 竝賜爵하니라.
-.인관이 장에서 솜을 파는데 서조(署調)라는 사람이 곡식으로써 사 가지고 돌아 가더니 소리개가 있어 그 솜을 채 가지고 인관의 집에 떨어 뜨렸다. 인관이 서조에게 돌려 보내고 말하기를, "소리개가 너의 솜을 내집에 떨어뜨렸음으로 너에게 돌려 보낸다. "서조가 말하기를, "소리개가 솜을 채다가 너를 준 것은 하늘리 한 것이다. 내가 어찌 받을 수 있겠는가?" 인관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너의 곡식을 돌려 보내리라." 서조가 말하기를, "내가 너에게 준지가 벌써 두 장이 되었으니 곡식은 이미 너에게 속한 것이니라." 두 사람이 서로 사양하다가 솜과 곡식을 다 함께 장에 버렸다. 장을 맡아 다스리는 관원이 이 사실을 임금께 아뢰어서 다 같이 벼슬을 주었느니라.
洪基燮이 少貧甚無料러니 一日早에 婢兒踊躍獻七兩錢曰此在鼎中하니 米可數石이요 柴可數* 니 天賜天賜니다 公이 驚曰是何金고 卽書失金人推去等字하야 付之門梶而待러니 俄而姓劉者 來問書意어늘 公이 悉言之한대 劉曰理無失金於人之鼎內하니 果天賜也라 蓋取之닛고 公이 曰非吾物에 何오 劉俯伏曰小的이 昨夜에 爲竊 鼎來가라 還燐家勢蕭條而施之러니 今感公之廉价하고 良心自發하야 誓不更盜하고 願欲賞待하나니 勿慮取之하소서 公이 卽還金曰汝之爲良則善矣나 金不可取라하고 終不受러라 後에 公이 爲判書하고 其子在龍이 爲憲宗國舅하며 劉亦見信하야 身家大昌하니라.
-.홍기섭이 젊었을 때 심히 가난하여 말할 수 없더니 하루는 어린 계집종이 기쁜 듯이 뛰어 와서 돈 일곱 냥을 바치며 말하기를, 이것이 솥 속에 있었읍니다. 이만하면 쌀이 몇 섬이요, 나무가 몇 바리 입니다. 참으로 하느님이 주신 것입니다. 공이 놀래서 말하기를, "이것이 어찌된 돈인고?"하고 돈 잃은 사람은 와서 찾아 가라는 글을 써서 대문 위에 붙였다. 이윽고 얼마 아니되어 유라는 사람이 찾아와 글 뜻을 물었다. 공은 하나도 빠짐없이 사실을 말해 들려 주었다. 유가가 말하기를, "남의 솥 속에다 돈을 잃을 사람이 있을리가 없읍니다. 참말로 하늘이 주신 것인데 왜 취하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공이 말하기를, "나의 물건이 아닌데 어찌 가질 것이요." 유가가 꿇어 엎드리며 말했다. "소인이 어젯밤 솥을 훔치러 왔다가 도리어 사세가 너무 쓸쓸한 것을 불쌍히 여겨 이것을 놓고 돌아 갔더니 지금 공의 성정이 고결하며 탐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함을 보고 탐복되어 좋은 마음이 스스로 나서 도둑질을 아니할 것을 맹세하옵고, 앞으로는 늘 옆에 모시기를 원하오니 걱정마시고 취하기를 바랍니다. 공이 돈을 돌려주며 말하기를, "네가 좋은 사람이 된 것은 참 좋으나 이 돈은 취할 수 없느니라."하고 끝끝내 받지 않았다. 뒤에 공은 판서가 되고 그의 아들 재룡이 현종의 부원군이 되었으며, 유가도 또한 심임을 얻어서 몸과 집안이 크게 번영을 하였느니라."
高句麗平原王之女幼時에 好啼러니 王이 戱曰以汝로 將歸于溫達하리라 及長에 欲下嫁于上部高氏한대 女以王不可食言으로 固辭하고 終爲溫達之妻하다 先時에 溫達이 家貧하야 行乞養母러니 時人이 目爲愚溫達也러라 一日은 溫達이 自山中으로 負楡皮而來하니 王女訪見曰吾乃子之匹也라하고 乃賣首飾而買田宅器物하야 頗富하고 多養馬以資 溫達하야 終爲顯榮하니라.
-.고구려 평원왕의 딸이 어렸을 때 울기를 좋아하더니 왕이 희롱하여 말하기를, "너는 장차 어리석은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리라. 자라매 상부 고씨에게 시집을 보내려고 하니 딸이 임금으로써 가히 거짓말을 아니 하리라. 하고 굳이 사양하고 마침내 온달의 아내가 되었느니라. 대저 온달은 집이 가난 하여 다니며 빌어다가 어머니를 섬기니 그 때 사람들이 이를 보고 바보 온달이라고 하더라. 하루는 온달이 산 속으로부터 느티나무 껍질을 짊어지고 돌아오니 임금의 딸이 찾아와 보고 말하기를, "나는 바로 그대의 아내니라."하고 비녀 등 장식품을 팔아 밭과 집과 살림 그릇을 사서 매우 부유해지고 말을 많이 길러 온달을 도와 마침내 봄이 영달하고 이름이 빛나게 되었느니라.
權學篇
朱子曰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하며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하라 日月逝矣나 歲不我延이니 嗚呼老矣라 是誰之愆고.
-.주자가 말하기를, "오늘 배우지 아니 하고서 내일이 잇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에 배우지 아니 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과 달은 흐르니 세월은 나를 위해서 더디 가지 않는다."
少年은 易老하고 學難成하니 一寸光陰이라도 不可輕하라 未覺池塘에 春草夢인대 階前梧葉이 已秋聲이라.
-.소년은 늘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히 여기지 말라. 아직 모가의 봄 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어느덧 세월은 빨리 흘러 섬돌 앞의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느니라.
陶淵明詩에 云 盛年은 不重來하고 一日은 難再晨이니 及時 當勉勵하라 歲月은 不待人이니라.
-.도연명의 시에 이르기를, "젊었을 때는 두 번 거듭 오지 아니 하고 하루에 새벽도 두 번 있지 않나니 젊었을 때에 마땅히 학문에 힘쓰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느니.
筍子曰 不積 步면 無以至千里요 不積小流면 無以成江河니라.
-.순자가 말하기를, "발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르지 못할 것이요, 적게 흐르는 물이 모이지 않으면 강하를 이룩하지 못할 것이니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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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2.07
  • 저작시기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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