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자유주의 이후>의 사유와 실천
2. 21세기를 위한 두 가지 사회학적 성찰
1) 들어가며
2) 월러스틴과 반체제운동
3) 기든스의 유토피아적 현실주의
4. 월러스틴과 기든스에 대한 비판
2. 21세기를 위한 두 가지 사회학적 성찰
1) 들어가며
2) 월러스틴과 반체제운동
3) 기든스의 유토피아적 현실주의
4. 월러스틴과 기든스에 대한 비판
본문내용
서 꾸준히 증대되었다 하더라도 정치 사회적 갈등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국민국가틀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 지구적인 연대는 시기상조의 기대일지도 모른다. 월러스틴이 말하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반체제적 저항이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전화되는 것에는 아직도 많은 중간 단계들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월러스틴과 비교해 기든스는 보다 복합적인 유토피아적 현실주의를 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상적인 수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듯하다. 보증 없는 비판이론으로서의 유토피아적 현실주의는 유토피아주의와 현실주의의 이론적, 실천적 긴장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주의적 맥락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우선 미시적 영역에서 관철되는 권력의 메커니즘의 비대칭성에 관한 문제를 주목할 수 있다. 대화가 반드시 합의를 상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버마스에 대한 기든스의 비판은 정당한 듯하다. 하지만, 그 대화가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위계 구조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화 민주주의 전략은 여전히 과잉 유토피아주의 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다른 한편 거시적 영역에서 관찰되고 있는 자본의 전 지구화 논리 또한 검토되어야할 쟁점이다. 기든스는 자본주의를 근대성의 제도적 차원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는데, 바로 그 자본의 논리가 탈전통 사회의 주도적인 현실 및 규범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다시 말해, 근대성에 내장된 제도적 복합성을 기든스가 적극적으로 이론화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받아야 하지만, 그 하위 요소 및 영역에 대한 인과적 설명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월러스틴과 비교해 기든스는 보다 복합적인 유토피아적 현실주의를 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상적인 수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듯하다. 보증 없는 비판이론으로서의 유토피아적 현실주의는 유토피아주의와 현실주의의 이론적, 실천적 긴장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주의적 맥락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우선 미시적 영역에서 관철되는 권력의 메커니즘의 비대칭성에 관한 문제를 주목할 수 있다. 대화가 반드시 합의를 상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버마스에 대한 기든스의 비판은 정당한 듯하다. 하지만, 그 대화가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위계 구조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화 민주주의 전략은 여전히 과잉 유토피아주의 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다른 한편 거시적 영역에서 관찰되고 있는 자본의 전 지구화 논리 또한 검토되어야할 쟁점이다. 기든스는 자본주의를 근대성의 제도적 차원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는데, 바로 그 자본의 논리가 탈전통 사회의 주도적인 현실 및 규범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다시 말해, 근대성에 내장된 제도적 복합성을 기든스가 적극적으로 이론화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받아야 하지만, 그 하위 요소 및 영역에 대한 인과적 설명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