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

목차

1. 진로상담의 정의 및 목적

2. 특성요인 이론 (Trait Factor Theory)

3. 발달 이론 (Development Theory)

4. 의사결정 이론(Decision Marking Theory)

5.진로상담의 과제

6.진로상담의 문제점

본문내용

흡
앞에서 제시한 전문인력의 부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문제로 진로상담자 양성과정이 매우 미흡한 현실이다. 현재 진로상담교사는 180 시간의 연수과정을 거쳐 진로상담교사 자격증을 갖게 된다. 이는 진로상담에 국한된 연수가 아니고 일반 상담 연수로 진로상담에 관한 내용은 극히 일부로 교육방법도 강의 위주 교육에 치우치고 있다. 이러한 양성제도로는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 진로상담을 수행할 자질을 갖추기 어렵다. 더구나 연수 대상자들도 상담에 관심이 있는 이 분야의 전공 자라기보다는 차기 승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전문성의 문제는 물론 동기의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사회 단체의 상담실에서도 상담자 연수과정을 통해서 상담자 교육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 자원봉사자 수준이고 기관마다 교육 내용과 질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진로상담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곳은 거의 없다. 진로상담자를 양성하는 체제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5) 진로정보체계의 미흡
다른 일반 상담과 달리 진로상담은 진로정보를 많이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진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학교에서 진로지도나 진로상담을 수행할 때 가장 많이 직면하는 문제는 바로 진로정보의 한계이다. 진학상담을 하더라도 수능점수 분포에 따른 대학 학과의 배치 정도가 고작 얻을 수 잇는 정보이다. 특정 학교의 성격이나 취업분야와 장래 취업 전망 등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고 상담을 하는 교사나 상담을 받는 학생들도 거의 관심이 없다. 정보가 없으니 정보를 활용하는 데 익숙지 않고 또 정보를 활용하지 않으니 힘들여서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정보의 개발, 보급, 활용이 다 제대로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 각시도 교육연구원의 진로교육 연구부에서 진로와 관련된 여러 자료를 개발해서 나름대로 보급하고 있으나 일선 학교에서의 활용은 저조한 편이다. 우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의 구축이 되어 있지 않고, 학교와 교육청, 학교와 학교, 학교와 다른 기관과의 연계체제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고, 일선 학교에서의 무관심 등으로 그나마 만들어 놓은 자료도 제대로 활용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는 정보사회이다. 진로상담은 진로정보가 필수적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필요로 할 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는 현실이 진로상담을 어렵게 하고 있다.
6)진로상담 모형 미비
우리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진로상담 모형이 없다. 즉 우리 나라의 여러 가지 현실에 입각한 진로상담에 대한 접근과 구체적인 상담 방법과 기법들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상담을 정보제공이나 직업소개 등으로 그치거나 그렇지 않으면 일반상담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는 진로상담에 대한 확실한 상담 접근과 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의 모형을 차용할 수는 있으나 우리 사회의 직업의식과 문화 등은 우리 나름대로의 독특한 상담모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상담모형의 부재가 진로상담을 활성화하지 못하는 요인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7) 관련 법, 제도의 미비
진로상담을 강화하기 위한 법과 제도적인 뒷받침과 행, 재정적인 지원이 부족하다. 진로상담교사의 자격과 양성과정에 관한 것, 이들의 기능과 지위, 대우 등이 명확하게 법규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학교마다 학생 수에 비례해서 일정 수의 진로상담교사를 배치하도록 되어 있지도 않고, 진로상담교사가 상담에 전념할 수 있는 전담 진로상담교사제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일선 학교나 사회기관 등에서 진로상담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인력수급에 대한 대책이나 재정적인 지원도 전무한 실정이다. 진로상담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8) 학생 위주의 진로상담
우리 나라의 진로상담은 정규학교 특히 인문계 학생들의 진학상담을 위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진로상담의 주 관심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중학생들이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비진학 학생들 그리고 실업계 학생들에 대해서는 진로상담의 관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다. 더구나 정규학교에 재학하지 않고 있는 근로청소년이나, 중퇴생들, 또 비진학 미취업 청소년들에 대한 진로상담은 거의 관심밖에 있고 이들에 대한 진로상담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어떻게 보면 이들이 누구보다도 전이 더 필요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을 외면한 진로상담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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