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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탄(船上嘆) 원문
현대어 풀이
배경고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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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것을 약탈해 갔으나 公은 태연히 돌아보지 않으며 갔다하니 그의 성품을 짐작할 만하다. 한편 향리(鄕里)에 들어올 때 마을 앞에서 반드시 하마(下馬)하여 사람들이 그 과공을 비웃으면, 공자(孔子)의 행실(行實)을 들어 자신을 변명하였고, 비오는 날 길은 질고 어두운 때도, 하관(下馬)하자, 복부(僕夫)가 보는 사람이 없는데 굳이 내릴 필요가 있느냐고 하자 '군자무자기(君子無自欺)'라 하며 꾸짖었다고 한다.
이상에서 노계의 생애를 살펴볼 때 그의 특성을 지적해보면 첫째, 그는 현실 적응력이 뛰어났다는 점이다. 문장에 힘을 쓰고 학문에 전력하던 그가 전란이 나자 무인으로 활약하였으며, 전후 평화가 오자 무인(武人)에서 유인(儒人)으로 전환하여 발분 망식(發憤 忘食)하며 노구를 무릅쓰고 선배학자를 찾고 선인의 유적을 찾는 것이 그러한 보기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이 현실적일 수 있다. 둘째로 노계는 비상한 노력의 소유자란 점이다. 그는 어떤 일이고 해야 할 일에 대하여는 매우 성실하고 끈기 있게 노력하였다. 전란에 임하는 그의 자세나 무관(武官)으로서의 등과(登科), 유학(儒學)에의 정진(精進)등 그의 생애 전체가 비상한 노력의 일생으로 이루어졌다. 셋째로 자기 향상을 위하여 성의(誠意)를 다한 인간이었다. 누구나 자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함은 당연한 일이겠으나 그는 자기 완성 내지 자기이상 추구에 강한 집념과 실천을 다하였다.
이렇듯 임진왜란에 직접 참여한 노계는 왜적의 침입으로 인한 민족의 수난을 누구보다 뼈져리게 느꼈으며, 그런 그가 싸움배를 관장하는 임무를 맡아 부산 통주사로 부임하면서 지었다는 성산탄은 전쟁에 의하여 피폐해진 삶으로부터 벗어나, 왜적에 대한 근심을 덜고 고향으로 돌아가 놀이배를 타고 즐겼으면 하는 뜻과 우국 충정의 의지를 함께 표현함이 가슴에 와닿는다.
조선 전기의 가사가 현실을 관념적으로 다룬 데 반해, 이 작품은 전쟁의 시련에 처한 민족 전체의 삶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가사가 개인적 서정이나 사상의 표출만이 아니라 집단적 의지의 표현에도 적합한 양식임을 실증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언론이 떠들썩하다. IMF 구제금융 이후 경제와 사회 전반에 침체의 분위기가 만연되어 가고 있다. 이런 어려울때에 박인로와 같이 민족과 나라를 걱정하고, 권위적인 인물이 아니라 서민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천력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이상에서 노계의 생애를 살펴볼 때 그의 특성을 지적해보면 첫째, 그는 현실 적응력이 뛰어났다는 점이다. 문장에 힘을 쓰고 학문에 전력하던 그가 전란이 나자 무인으로 활약하였으며, 전후 평화가 오자 무인(武人)에서 유인(儒人)으로 전환하여 발분 망식(發憤 忘食)하며 노구를 무릅쓰고 선배학자를 찾고 선인의 유적을 찾는 것이 그러한 보기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이 현실적일 수 있다. 둘째로 노계는 비상한 노력의 소유자란 점이다. 그는 어떤 일이고 해야 할 일에 대하여는 매우 성실하고 끈기 있게 노력하였다. 전란에 임하는 그의 자세나 무관(武官)으로서의 등과(登科), 유학(儒學)에의 정진(精進)등 그의 생애 전체가 비상한 노력의 일생으로 이루어졌다. 셋째로 자기 향상을 위하여 성의(誠意)를 다한 인간이었다. 누구나 자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함은 당연한 일이겠으나 그는 자기 완성 내지 자기이상 추구에 강한 집념과 실천을 다하였다.
이렇듯 임진왜란에 직접 참여한 노계는 왜적의 침입으로 인한 민족의 수난을 누구보다 뼈져리게 느꼈으며, 그런 그가 싸움배를 관장하는 임무를 맡아 부산 통주사로 부임하면서 지었다는 성산탄은 전쟁에 의하여 피폐해진 삶으로부터 벗어나, 왜적에 대한 근심을 덜고 고향으로 돌아가 놀이배를 타고 즐겼으면 하는 뜻과 우국 충정의 의지를 함께 표현함이 가슴에 와닿는다.
조선 전기의 가사가 현실을 관념적으로 다룬 데 반해, 이 작품은 전쟁의 시련에 처한 민족 전체의 삶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가사가 개인적 서정이나 사상의 표출만이 아니라 집단적 의지의 표현에도 적합한 양식임을 실증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언론이 떠들썩하다. IMF 구제금융 이후 경제와 사회 전반에 침체의 분위기가 만연되어 가고 있다. 이런 어려울때에 박인로와 같이 민족과 나라를 걱정하고, 권위적인 인물이 아니라 서민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천력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