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목차

제1절 서론

제2절 전사적 자원관리

제3절 구축방법과 도입효과

제4절 ERP 도입 사례

제5절 결론

본문내용

서 시작된 에이스테크놀로지의 ERP 프로젝트는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됐다. 부천본사와 인천 남동공장, 양재동 중앙연구소 3개 사업장을 전용선으로 연결하는 네트웍 작업부터 착수했다. 그리고 회계와 인사/급여 모듈을 1차로 구현하고 나머지 영업, 자재, 생산, 무역, EIS 모듈을 완료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ERP 도입과 함께 그룹웨어인 삼성 SDS의 uniWARE를 도입했다. 그룹웨어를 통해 사업장 사이에 오갔던 우편과 팩스를 없앴다. 전자결재, 문서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업무 시간이 단축됐고 업무 흐름의 효율성 증가를 가져왔다. 또한 전자우편과 게시판 등을 통해 기업 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에이스테크놀로지의 구재온 대리는 “전자우편을 통해 사장이나 상사에게 직접 건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룹웨어 도입 후 조직의 수평, 수직간 의사소통이 눈에 띄게 활발해 졌다. 또한 그룹웨어는 컴퓨터에 익숙지 못한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컴퓨터와 친숙해 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⑵ 패키지의 프로세스에 맞춘다
ERP 프로젝트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CEO의 관심과 지원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이 부분은 프로젝트의 성패와 직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이스테크놀로지의 구관영 사장은 이점을 잘 알고 있었다.
구 사장은 직접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로 손을 걷고 나섰다. 구 사장은 에이스테크놀로지의 현업팀과 구축팀 그리고 삼성 SDS의 컨설팅팀과 기술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애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했다. 그리고 최적의 프로세스 구현을 위해 ‘패키지의 프로세스에 맞춘다’는 원칙을 제시해 갈등 발생시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어떤 프로젝트이건 그 추진과정에서 갈등은 발생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슬기롭게 서로 조정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의 경우 빅뱅방식의 접근방법을 택했기 때문에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서간 서로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부서와 부서 사이 또는 에이스테크놀로지 프로젝트 팀과 삼성 SDS의 프로젝트팀간의 의견이 서로 다를 경우에는 추진팀장과 프로젝트 매니저로 이뤄진 조정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실무 프로젝트 매니저인 삼성 SDS의 김전원 책임은 “조정위원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신뢰였다. 서로 이견이 발생했을 때 에이스테크놀로지 측은 삼성 SDS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며 아울러 삼성 SDS도 에이스테크놀로지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봤다. 이러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큰 어려움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⑶ 변화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생산 현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변화의 계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은 많은 직원들이 공감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ERP 시스템 도입은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변화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위에서 변화해야 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진정한 변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깊이 있게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화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흘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기업 안팎으로부터 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지금 적절한 방법론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에이스테크놀로지를 바라보면서 한 직원이 던진 말은 ERP 도입이 변화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란 것을 시사하는 듯했다.
제5절 결론
이상에서와 같이 전사적 자원관리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과 그의 구축방법, 더불어 성공적인 도입사례에 대해 살펴보았다. 현재 기업에서는 정보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경영혁신 기법을 통하여 경영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기업 성과를 현저히 향상시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려하고 있다.
ERP란 것이 처음에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Report의 마지막에 이르게 되니 어느 정도 ERP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다. 많은 책들과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들을 접하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이런 세상도 있구나하고 놀랐던 적도 있었다. ERP의 경우 이제껏 배운 BPR이나 리스트럭처링 등의 경영혁신기법과 함께 쓰여야 한다는 점도 ERP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경영혁신을 하기 위한 기초적인 부분으로서 ERP는 사전 준비사항이다. 기업체의 비효율적인 업무를 통합관리 해줌으로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번 Report를 위해 조사하며 ERP 자격증이란 것도 있으며, 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ERP 국내업체만도 약 100여개 이상이나 되며, 아직은 초기 시장 단계지만, 많은 기업들이 ERP에 관심을 보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향후 1∼2년 내에는 국내 ERP 시장도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BPR이나 아웃소싱 등 여러 혁신 기법도 그러하지만 ERP 역시 무엇보다도 경영자의 관심과 Mind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비롯 경영자의 기업경영혁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Mind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개개인의 사고의 변화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단지 ERP에 관한 지식만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 속에서 뭔가 바꾸려는 생각의 변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문헌 및 참고 site
< 참 고 문 헌 >
신건호·김길생·송영렬 / 21세기를 위한 기업경영혁신 / 1999 / 학문사
오무라 유조 / 업무혁신을 위한 ERP 성공포인트 98 / 1999 / 21세기북스
김은경 / 전사적자원관리의 구축방법과 도입효과에 관한 사례연구 / 1999
홍성찬 외 / SAP 혁명 / 1997 / ERP 연구회
< 참 고 site >
ERP forum ( http://come.to/chlee )
트러스트 컨설팅 ( http://trust.co.kr )
디지털 경영 매거진 'CIO' ( http://cio.seoul.kr )

키워드

ERP,   자원관리,   전사적 자원관리,   구축방법과 도입효과,   ERP 도입 사례,   경영혁신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