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실주의 문화

목차

1. `사실주의(Realism)`의 개념

2. 사실주의 Realism

3. 사실주의 미술

4. 문학에서의 사실주의

5. 사실주의시대 복식의 개요와 소재

본문내용

국의 현실을 제재로한 이야기를 펼쳐 보여 주고 있다.19세기 후반에 하디는 사회의 밑바닥에 깔린 서민 생활의 비참성과 애감을 깊이 있게 묘사하였다.
(3) 독일의 사실주의
독일에서는 1830년 무렵에야 시민계급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정치 참여를 위한 움직임도 구체화된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기계공업이 새로 발흥할 기운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쿠츠코의 경향소설 헤벨의 사실주의 희곡 등이 발표된다. 이 밖에 켈러 라베 마이어 등이 사회적 변동이 격심해지는 독일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4) 러시아의 사실주의
프랑스의 사실주의를 계승한 것은 영국이나 독일이 아니라 러시아였다. 러시아 문학이라고 하면 사실주의를 연상하리 만큼 1930년대부터 볼셰비키 혁명 이후에 이르기까지 사실주의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 유럽의 사실주의가 사회 현실의 묘사에 치중한 데 비해 러시아의 사실주의는 명석한 투시력과 영원한 환상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 작가는 '검찰관', '죽은 농노' 등을 지은 고골리로서 신비적 사실주의의 정수를 보여 준다. 또 '가난한 사람들', '이중 인격',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 를 지은 도스토예프스키와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를 자은 톨스토이 등도 대표적인 사질주의 작가였다. 이 밖에 평론가인 벨린스키가 사실주의를 이론적으로도 해명하여 문학 창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이처럼 러시아가 사실주의 문학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은 봉건적인 차르체제가 붕괴할 위험에 처해 있었고 서구적인 교육을 받은 인텔리겐치아들이 사회의 불만 세력으로 활동하고 있어 사회적 불안 요소가 팽배한 데서 찾을 수 있다.
♣ 사실주의와 자연주의(自然主義)
(1) 자연주의의 개념
철학에서는 자연 과학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물질을 유일한 존재라고 보는 실재론을 자연주의라고 한다. 문학에서는 사실주의의 뒤를 이어 실증주의 사상을 배경으로 예술 행위의 기본이 되는 제 1 원리를 자연이라 보고, 창작 활동의 근거를 자연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 문예 사조를 말한다. 또한 1850년 대의 사실주의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묘사하고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면,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상을 자연 과학자 또는 박물학자와 같은 눈으로 분석.관찰하고 검토하고자 한 문예 사조를 가리킨다.
(2)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발자크, 스캉달을 사실주의 작가라고 하는데 비해 졸라, 모파상, 콩쿠르 형제를 자연주의 작가라고 한다. 전자가 현실을 세부적인 국면에서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와의 관련에서 파악하고자 한 것에 비해 후자는 전자의 방법을 발전시키려는 의미에서 자연 과학이나 실증주의 철학의 방법을 문학에 도입하였다. 플로베르의 문학은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의 과도기적 양상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사조는 통상 1870년을 고비로 앞선 시기의 문학을 사실주의, 그 이후의 문학을 자연주의라고 분리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쉽게 구별되지 않는다. 관점에 따라서는 사실주의를 자연주의 안에 넣기도 한다. 굳이 구분한다면 사실주의는 '인간 및 사회의 여러 현상에 대한 정확하고 완전하고 진지한 재현'을 특징으로 하면서 현실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파악을 중요한 요건으로 하고 자연주의는 사실주의를 논리적으로 발전시키려 한 것으로서 '과학적 방법의 결정론을 채택하여 인생에 대한 해부와 분석'을 특징으로 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현재에는 대체로 사실주의에 대한 비난의 뜻으로는 자연주의' 찬사의 뜻으로는 사실주의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사실주의시대 복식의 개요와 소재
♣ 특징
1880년경에는 엉덩이를 가장한 버슬스타일이 나왔다. 이것이 최대로 표현되는 워터폴 백 버슬이 나오다가 아르누보의 영향으로 부피가 큰 버슬은 사라지고 어깨와 가슴을 강조한 스타일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아르누보의 곡선적인 특징이 착용자의 실루엣에 그대로 표현되었는데, 크게 아우어글래스 실루엣과 S자 곡선 실루엣이다.
1890년경부터 1900년경까지의 복장을 보면, 소매는 과장되게 부풀리고 허리를 조인 Hourglass 실루엣과 S-Letter 실루엣 의 두 가지 유형이 유행하였다. 1900년경부터 1910년경까지는 가슴과 hip을 강조한 S-curve Style의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1890년대로 들어오면서 아르누보의 흘러내리는 듯한 곡선 감각이 모든 조형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특정한 형을 갖는 버슬 스타일은 무겁고 부피스럽게 느껴진다. 버슬의 심한 곡선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형태로 바뀌면서 전체적으로 날씬한 실루엣을 이룬다. 날씬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만들기 위해서는 드레스를 신체의 곡선에 꼭맞게 구성해야함으로 bustline을 tight하게 재단했고 허리를 가늘게 조여준다.
치마는
hip부분을 꼭맞게하면서 치마단 쪽이 밖으로 퍼지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러한 실루엣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어드(gored) 재단 방법이 고안되었다. 커다란 소매와 가는 허리, flare로 펴진 치마 등의 전형적인 Houreglass Style은 1897년에 갑자기 좁은 소매로 대체되면서부터 관심의 촛점이 hip으로 옮졌고 S-curve Style이 우세하게 애용되었다.
♣ 소재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곡선적인 실루엣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얇고 섬세한 소재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즉, chiffon, organdy, fille, china crepe, 얇은 linen, lace 등이 있음.
♣ 문양
식물의 모티프를 활용한 유동적인 곡선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백합 꽃과 덩쿨 식물, 여인의 곡선적인 이미지의 표현이 대표 적이며 곤충이나 동물도 많이 이용되었다.
그 밖에 아르누보의 외형적 특성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에는 이국적인(Exoticism)요소가 있는데 의상에 있어서도 이국풍이 나타난다. 이국풍의 대상은 주로 중국이나 일본 등 동양 국가의 민속풍이 강하게 영향을 준 요소였고, 시대적으로 멀리 느껴지는 켈트와 중세의 고딕 요소, 바로크 요소, 그리고 로코코 요소 등이 포함되기도 하였다.
♣
장신구
대가 긴 파라솔이나 지갑, 핸드백, 부채, 토시, 빗, 스카프, 장갑 등을 액세서리로 애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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