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역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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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춰줄 뿐이지 더 좋은 사람이나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6장은 제왕으로 나타난 영웅 크롬웰과 나폴레옹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왕은 사람들을 통솔하는 지휘관입니다. 우리는 그의 뜻에 복종하고, 충성으로 섬기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복리를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왕은 위인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사실상 영웅 정신의 모든 다양한 모습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크롬웰은 마지막 날까지 심한 투쟁과 고통의 일생을 살았습니다. 명성, 야망, 역사의 자리. 그의 시체는 사슬에 달렸으니 그것이 역사에 자리를 차지한 것입니까! 과연 그는 역사에 자리를 차지했습니까! 그러나 그 자리란 불명예와 비난, 암흑과 치욕의 지위였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그렇습니다. 그가 악인도 거짓말쟁이도 아니고 정말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고 해도, 그것은 무분별한 일이 아닌 줄 압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이룩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의 위대하고 험난한 영웅적 생애를 편안히 넘어서 걸어가며, 거기 도랑에 던져진 그의 시체를 밟고 넘어갑니다.
나폴레옹은 처음에는 진정한 민주주의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본질상 그리고 또 군인이라는 직업의 영향도 있어, 민주주의가 만일 진정한 것이라면 무질서일 수는 없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질서를 미워한 점이 나폴레옹으로 하여금 그의 모든 위업을 완성케 했던 것입니다. 나폴레옹의 업적이란 그가 정의로써 한 일, 자연이 그의 법칙에 따라 인준한 일만 남게 될 것입니다. 그가 가진 진실만 남고, 그 이상은 조금도 더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나머지는 모두 연기이고 쓰레기입니다. "능력 있는 자에게 성공의 길이 열려 있다." 저 위해한 그의 참된 메시지, 그것은 모든 곳에서 실현되어야만 하는 것이었지만, 그는 그것을 지극히 분명치 않은 상태로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역량을 낭비하고 쓸모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우리의 마지막 위인입니다.
작가는 영웅들의 능력이 특정한 분야의 능력이 아니라 , 성실성·통찰력 등 도덕적 자질이라고 보았다. 영웅들은 시인, 예언자, 성직자, 문인, 왕 등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서로 다른 모습을 지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결같이 도덕적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영웅은 성실성을 가진 위인이며 그가 말하는 숭배란 수동적 복종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이다. 한국사회는 해방이후 오늘날까지 실로 격변에 격변을 거듭해 왔다. 고도의 압축성장이 도덕적 상실이라고 하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얻어진 것이라고 부인할 수 없다. 사리사욕을 위해 민족과 사회의 장래를 뜯어먹는 일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는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 관료, 지식인 등이 여기에 앞장을 섰던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마음에서 우러나 존경할 수 있고 도덕적 자질을 갖춘 영웅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3.06.07
  • 저작시기2003.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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