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리더십과 인간경영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리더십과 인간경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부
냉철한 현실주의자 무인으로 보는 이에야스
-인질로 출발한 생애
-나의 보배는 가신
-용과 호랑이의 대결
-두 주인을 섬기지 않는 ‘후다이’
-“5分의 승리가 최선”
-거대한 적
-강화의 조건
-사돈과의 전쟁을 자청한 이에야스

제2부
인간경영의 지혜 정치가로 보는 이에야스
-무장에서 정치가로
-실력자의 죽음
-최후의 명연기
-마지막 승자, 이에야스
-‘인내’의 이에야스
-다시 14년간의 인내

결론

본문내용

미 쪽을 비난하면서 20만의 대군을 이끌고 오사카 성을 공격했다. 이때 서군은 10여 만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겨울과는 완전히 양상이 달랐다. 주위에 해자가 없는 성은 민가와 다를 바 없었다. 서군은 농성도 할 수 없게 되어 전병력을 동원하여 공격해 나왔다.
이에야스가 뜻했던 대로 그들을 야전에 끌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더구나 서군은 지휘계통도 확립되지 않은 혼성부대였다. 드디어 열흘 만에 서군은 2만의 사상자를 내고 대패했다. 5월8일 아침이었다. 히데요리와 요도 부인은 불탄 덴슈카쿠 밑에 숨었다가 자결하고, 오노 하루나가는 전사했다. 이로써 도요토미 가문은 2대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인내와 집념으로 명실상부하게 천하의 패권을 장악한 이에야스도 그 이듬해인 1616년 4월17일 슨푸에서 75세의 삶을 마감했다.
그가 남긴 유훈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인간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 된다. 무슨 일이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걸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면 안 된다.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이것은 후세의 위작(僞作)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이보다 더 그의 처세법을 정확히 표현한 것도 없다.
여기 언급된 많은 사항 중에 단 하나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렵다. 그런데 이에야스는 그 모두를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지켰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세 사람을 일본 역사상의 3대 영웅이라 부른다. 사실 일본을 통일한 고대의 전설적인 영웅을 제외하면 이 세 사람이 일본 역사에 가장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들은 모두 독자적인 힘으로 천하를 손에 넣었다. 바쿠후 말기의 유신 때에도 많은 영웅이 있었으나 그 어느 누구도 혼자의 힘으로는 나라의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 그들은 힘을 합쳐서야 겨우 왕정복고를 이루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가마쿠라(鎌倉) 바쿠후를 연 미나모토(源)씨는 간토 실력자의 조종을 받았고, 무로마치(室町) 바쿠후의 아시카가(足利)씨도 지방의 다이묘들이 지지하지 않았다면 정권을 유지할 수 없는 허약한 지배자였다.
이들에 비해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는 독력으로 정권을 창출했다. 이 세 사람은 릴레이식으로 바톤을 이어받아 천하를 장악했으나, 저마다 독자적인 창립자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대책 하나만 보아도 이를 보호한 노부나가, 금교(禁敎) 정책을 쓰면서도 무역의 이익을 추구한 히데요시, 금교와 무역을 제한한 이에야스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부나가는 혁명적인 천재였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선인들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다. 자신의 파격적인 발상만으로 난세를 헤쳐나갔다. 그에게는 군사(軍師)도 없었다.
특유의 판단으로 남이 생각지도 못한 전술과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모두 성공시킴으로써 라이벌의 의표를 찔러 천하통일의 길을 앞당겼다. 그러나 노부나가는 인심 장악에서 결정적인 약점을 드러내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히데요시는 노부나가가 발굴한 농민 출신의 무장이었다. 그는 노부나가의 부하로 종횡무진 지략과 권모술수를 발휘했다. 야전의 경험을 쌓아, 무장한 군단의 이동능력이 하루 50리에 불과하던 시절에 무려 200리나 진격하는 전격작전을 감행하여 적의 허를 찌른 일이 종종 있었다. 그는 무장으로도 귀재지만 정치면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고마키·나카쿠테 전투에서 이에야스에게 패전하고도 뛰어난 정치력으로 그를 굴복시켰다.
그러나 만년의 히데요시는 발전하는 국운에 발맞추어 이를 경영할 역량이 부족했다. 성격적인 결함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조선 침략이란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가 자신의 파멸과 정권의 몰락을 동시에 초래했다.
이에 비해 이에야스는 무슨 일에나 신중을 기하고 판단하는 인물이었다. 야전의 제일인자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용맹과 결속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강한 미카와 무사의 뒷받침이 있는데도 히데요시에게 굴복했다.
그러나 여기에 이에야스의 강점이 있었다. 인내가 그것이다. 인내는 굴종과는 다르다. 자기 제어 능력이고 그랜드 디자인을 지속하는 의지다. 시대의 흐름을 예리하게 내다보는 안목이다. 일단 기회를 포착하면 지체없이 돌진하는 행동력의 밑거름이다.
'인내'의 이에야스
이 세 사람의 인물을 단적으로 비교하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전한다.
'두견새가 울지 않을 때 노부나가는 때려죽이고, 히데요시는 울도록 만들며, 이에야스는 울 때까지 기다린다.'
여기서 '두견새'를 '상황'이란 말로 바꾸어 놓으면 더 이해하기 쉽다. 즉 노부나가는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그럴 상황이 아니라도 과단성 있게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히데요시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지략을 짜내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에 비해 이에야스는 오로지 기다리면서 자연적으로 상황이 형성될 때까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쉽게 표현하면 '무단'의 노부나가, '지모'의 히데요시, '인내'의 이에야스가 된다.
적을 쓰러뜨리고 난세를 평정하여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무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을 마무리하는 데는 남다른 지모가 필요하다. 그러나 천재형인 무단적 인간이나 지모의 인간으로는 안정된 천하를 유지할 수 없다. 그들의 무단과 지모는 수습된 혼란을 되살아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기업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얘기를 한다. 창업자에게는 노부나가형의 인간이 적합하다.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 경쟁 상대를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하여 기업의 기초가 다져졌을 때 히데요시형의 인간이 나오면 조직이 더욱 크게 발전한다.
그러나 안정기에 접어든 기업에는 노부나가형이나 히데요시형의 리더는 필요치 않다. 그들의 모험심이 조직을 와해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슬기롭게 조정하는 이에야스형의 인간이 활약할 무대가 필요한 것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는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살아 있을 그러한 인물이다.
  • 가격1,500
  • 페이지수39페이지
  • 등록일2003.10.06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564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