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머(palmer)의 교육관과 앎의 의미

목차

I. 들어가는 말

Ch.1 앎은 사랑이다(Knowing Is Loving)
지식의 폭력성
지식의 발생(origions)과 목적(ends)
기도로 충만한 교육(A Prayerful Education)
앎의 대면성(Knowing Face to Face)

Ch.4 진리란 무엇인가?(What Is Truth?)
진리는 인격적이다.
관계성에 대한 수용능력
진리는 공유성이 있다.
진리의 상호관계성
모든 것을 아는 것
진리에의 복종

Ⅱ. 맺는 말

본문내용

는 영적인 과정이다. 그러한 성육신은 협소한 인간의 용어를 통해 하나님을 격하시킨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인간 거대기업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이다. 그것은 결국 자아와 세계를 확장시킨다.
진리에의 복종
진리 공동체를 기본적인 매개체는 무엇인가? 진리가 우리에게 어떤 종류의 관계성을 요구하는가? 성서에 의하면, 앎과 들음에 대한 복종은 연관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도 빌라도에게 "누구든지 진리에 속한 사람은 내 소리를 듣는다"(요18:36)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시길 "만일 네가 나의 말에 거하면, 너는 나의 진실한 제자가 될 것이고, 너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요8:31)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진리를 복종과 연결시키셨을 뿐 아니라 자유와 연결하셨다. 이러한 연결은 단순히 기독교적 가르침의 경구가 아니다. 자유가 진리에 대한 복종에 의하여 성취된다는 사상은 자유주의 교육 정신인 것이다. 우리의 영적이고 세속적인 전통은 오직 진리에 대한 복종안에서만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하리라고 확신한다.
진리가 인격적이라는 관점은 객관적인 제국주의나 주관적인 상대론으로 이끌지 않았다. 대신에 진리는 우리가 다원론적 실체에 복종할 때 진리는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앎의 방식은 우리와 세계를 치료할 수 있다.
Ⅱ. 맺는 말
팔머는 교육에 있어서 영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1장은 그 자신이 서문에서 표현했듯이 영성교육의 기초가 되는 지식의 발생과 목적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4장은 진리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여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명쾌한 기독교적 응답을 한다.
이러한 팔머의 시도는 키에르케고르를 생각나게 한다. 낭만이 사라진 합리주의, 정서가 고갈된 지성주의, 개성이 소외된 조직주의, 형태만 남은 문화주의, 그릇된 양상으로 타락해 가는 개인주의의 병폐속에
) 김정환, 「교육철학」,박영사,1992,p211
참 길을 찾으려 했던 일단의 실존주의자들중의 대표격인 그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나에게 진리가 되는 진리를 발견하고, 내가 그것을 위해 살수 있고, 또 죽을 수 있는 그런 이데를 발견하고 있다. ....소위 개관적인 진리등을 찾아 낸들 그것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을 배워야 한다. 이리하여 먼저 내면적으로 자기자신을 이해하며, 그 위에 자신의 길을 찾을 때. 그 때 비로소 인간의 생활은 안식과 의의를 얻을 수 있다."
) 위의책,p210
위의 표현을 빌어 설명하자면 팔머는 키에르케고르가 발견하고자 하는 진리를 예수안에서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개인적 경험과 고백을 모든 이들이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한 지식을 전달하고 창출하는 교육현장에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비연속적 교육이 갖는 한계점, 달리 표현하면, 사회과학적인 시각이 반영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구체적인 방법화의 한계점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고 하겠다.

키워드

팔머,   앎,   사랑,   진리,   기독교교육